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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채식으로, 암예방하자"
문화

"건강한 채식으로, 암예방하자"

김철관 기자
입력
기자회견
기자회견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VEGAN)연대, 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 등 채식시민사회단체가 4UN이 정한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을 맞아 건강한 채식으로 암 예방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4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건강한 채식으로 암을 예방하자'고 촉구했다.

 

 성명서를 통해 암은 국내에서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3년 이후 줄곧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햄과 소세지, 베이컨 등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붉은 고기와 적색육을 2군 발암물질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혈압, 심장병, , 당뇨병 사망 원인이 대부분 육식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혈압, 당뇨, 심장병, 뇌혈관질환,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암, 동맥경화, 협심증, 통풍, 결석, 관절염, 아토피, 골다공증, 위염, 신장병, 크론씨병, 알레르기, 치매, 루프스, 파킨슨병, 자가면역질환, 생리통, 탈모, 비만 등이 육식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한 채식이란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 식품첨가물 등 몸에 안좋은 음식들을 멀리 하고, 현미를 중심으로 자연식물식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을 맞아, 건강한 채식을 통해 암 발생을 줄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피켓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성명서이다.

 

매년 24일은 유엔(UN)에서 정한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 암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식을 고취하는 날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사망자 수는 352,511명이다. 사망 원인 1위로는 암이 85,271명으로 전체 사망원인의 24.2%를 차지하였다.

 

암은 국내에서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3년 이후 줄곧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암 사망률은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 위암 순으로 높았다.

 

또한 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수의 사망자를 낳는 원인 중 하나이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 신규 암 발생 건수는 20222,000만건보다 77% 증가한 3,500만건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암 사망자 수는 2022970만명에서 20501,8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거의 2배에 달하는 증가 폭이다.

 

또한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햄과 소세지, 베이컨 등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붉은 고기와 적색육을 2군 발암물질로 발표하였다.

 

실제로 가공육에 있는 '아민''질산염' 등이 '니트로사민' 1급 발암물질을 만든다. 참고로 1군 발암물질에는 술, 담배, 석면, 플루토늄, 벤조피렌, 청산가리, 포름알데히드 등이 있다.

 

또한 육고기와 생선 등에 들어있는 동물의 근육, 지방 등이 열과 반응하여 암을 일으키는 '벤조필렌',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등을 만들어 낸다.

 

한편 한국채식연합(KVU)은 고혈압, 심장병, , 당뇨병 사망 원인이 대부분 육식과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실제로 고혈압, 당뇨, 심장병, 뇌혈관질환,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암, 동맥경화, 협심증, 통풍, 결석, 관절염, 아토피, 골다공증, 위염, 신장병, 크론씨병, 알레르기, 치매, 루프스, 파킨슨병, 자가면역질환, 생리통, 탈모, 비만 등이 육식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외국의 속담 중에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You are what you eat)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그 사람을 알고 싶거든, 그 사람이 먹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 즉 그 사람이 먹는 것이 그의 일생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또한,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고 할 만큼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의 건강을 좌우한다.

 

우리에게 생기는 질병의 대부분은 우리가 먹는 음식과 관계가 있다. 건강한 채식은 대부분의 병들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병에 걸렸더라도 치료와 회복에 커다란 도움을 준다.

 

건강한 채식이란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 식품첨가물 등 몸에 안좋은 음식들을 멀리 하고, 현미를 중심으로 자연식물식을 실천하는 것이다.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을 맞아, 건강한 채식을 통해 암 발생을 줄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내 몸과 세상을 망치는 육식 대신에, 내 몸과 세상을 살리는 건강한 채식을 촉구한다.

김철관 기자
33566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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