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국민 담화 낸 尹 “국민께 걱정 끼친 일 많았다 생각”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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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늘 걱정이 많은 자리”라며 “그렇지만 몸이 부서져라 일을 해도 어쨌든 국가와 국민의 민생을 위해서 일을 한다는 그 보람에 힘든지 모르고 늘 행복한 마음으로 지금까지, 임기 반환점까지 왔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 겸 기자회견을 열고 “돌이켜보면 지난 2년 반 동안, 국민께서 맡기신 일을 어떻게든 잘 해내기 위해서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국민들 보시기에는 부족함이 많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러면서 “또 저의 노력과는 별개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일도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했고 또 제 주변의 일로 국민들께 걱정과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이라는 것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다. 앞으로도 챙기고 또 살펴서,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