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올해 국회 국정감사, 역대 최악의 정쟁으로 얼룩”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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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올해 국정감사(헌법 제61조 제1항)는 역대 최악의 정쟁으로 얼룩졌다”며 “국회의원의 자격이 의심스러울 지경의 막말이 쏟아졌지만, 제명하는 일은 없었다(헌법 제64조 제3항)”고 말했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탄핵은 헌정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쓰라고 만든 것이 아니지만(헌법 제65조), 거대야당은 탄핵을 삼시세끼 밥 먹듯 들먹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송영훈 대변인은 “국회에서 버젓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밤’ 행사를 열고, 거대야당 대표와 의원들을 수사한 검사들을 탄핵소추안으로 겁박하며, 탄핵으로 정부기관을 마비시키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고도 했다.
송영훈 대변인은 재차 “계엄령에 대한 음모론은 무한반복 중”이라며 “헌법상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계엄을 해제하도록 돼 있다고(헌법 제77조 제5항) 설명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송영훈 대변인은 “민주화의 성취가 어느 한 정파의 전유물일 수 없듯이, 헌법을 수호하는 일도 이념이나 진영으로 재단할 수 없다”며 “거대야당이 그 책임을 망각한 채 헌법 왜곡에 여념이 없을지라도, 국민의힘은 ‘헌법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분투하겠다”고 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