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野 “국회 개원식마저 거부하는 尹, ‘거부왕’의 진면목”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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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1.19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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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이 기어코 오늘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겠다고 한다”며 “대통령실은 국회 상황을 핑계 대는데 멈춰선 것은 국회가 아니라 국정”이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더욱이 여야 갈등이 아무리 극심할 때도 대통령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왔다”며 “국회는 국민의 대표이자, 국정 운영의 파트너이기 때문”이라고 이같이 비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어떤 핑계도 민주화 이후 현직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는 헌정사의 불명예를 가릴 수는 없다”고도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계속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개원식 불참은 국민과는 담을 쌓고 오직 자신의 갈 길을 가겠다는 오만과 독선의 발로”라고 꼬집었다.
조 수석대변인은 또 “거부왕 대통령의 국민 거부, 국회 거부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민심과 담 쌓은 권력의 말로가 온전할 리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오만과 독선의 국정 운영을 중단하고, 국회를 존중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