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30일 도박 파문 오승환, 임창용 벌금 700만원 약식 명령 처분. 30일 법률대리인 박창한 변호사를 통해 사과문을 전달하면서 오승환은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 큰 잘못이었다는 점을 뒤늦게 알게 됐고, 이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팬들에게 사죄했다. 오승환의 사과문 전문 야구 선수 오승환입니다. 팬 여러분, 야구계 선후배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물론이고 일본 프로야구로 진출한 후에도 많은 분들께 분에 넘치는 성원을 받기도 했던 저는, 신중하지 못한 저의 행동이 큰 잘못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 이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유와 경위를 불문하고, 저는 이 일에 대한 저의 책임을 전적으로 통감하고 모든 따가운 질책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돌이킬 수 없는 저의 실수가 야구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의 가슴에 상처를 남긴 것은 물론이고 저를성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다는 점도 깨닫고 진심
30일 오전 9시 53분. 전주 노송동 주민센터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40~50대 중년 남자의 목소리로, 통화 내용은 “가로등 숲 안에 있으니 가져가시고,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써주세요”라는 딱 한 마디였다. 이 전화를 받은 정용복 노송동 장애인 행정도우미는 “목소리로 보아 40~50대 중년 남자로 보였다”면서 “짧은 말 한마디만 남기시고, 미쳐 감사의 뜻을 표현하기도 전에 전화를 끊었다”고 밝혔다. 주민센터 직원들이 중년 남자와 통화내용에 따라 확인해보니 기부천사 쉼터 내 화단 앞에 A4용지 박스가 놓여 있었고, 상자에는 5만원권 지폐 다발과 동전이 들어있는 돼지저금통 1개가 들어 있었다. 금액은 모두 5,033만9,810원으로 집계됐다. ▲<이미지 출처=구글> 천사가 남긴 편지로 보이는 A4용지에는 컴퓨터로 타이핑한 큰 글씨체로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써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혀있었다. 얼굴 없는 천사가 보내준 이 성금은 사랑의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는 지난 2000년 4월 초등학생을 통해 58만4,000원이 든 돼지저금통을 중
정부가 내년에 국가직 공무원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채용한다. 인사혁신처(혁신처)는 내년도 국가공무원 5·7·9급 및 외교관 후보자 공개채용 선발 인원을 5370명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국가공무원 선발시험 계획은 31일 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된다. 채용 규모(1월 공고 기준)는 1989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많아 민주화 이후 역대 최대규모다. 연중 추가모집, 경력채용까지 포함하면 최종 채용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다. 5급은 380명(외교관 후보자 36명 포함), 7급은 870명, 9급은 4120명을 선발한다. 올해 국가직 채용규모보다 560명 증가한 규모로 9급·7급 채용이 많아진다. 9급 선발인원은 행정직 3756명, 기술직 364명으로 올해보다 420명 늘어난다. 검찰직 채용이 155명 늘어 9급 직류 중 가장 많이 증가한다. 7급은 140명 채용이 늘어 행정직 690명, 기술직 152명, 외무영사직 28명을 뽑는다. 세무직 채용이 전년보다 122명 늘어난다. 5급은 행정직 262명, 기술직 82명, 외교관 후보자 36명(지역외교 아시아 분야 포함)을 채용해 전체 채용규모는 올해와 동일하다. 내년에는 인사조직·
▲<이미지 출처= 구글> 고용노동부는 상습적으로 임금을 안 준 사업주 211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353명에 대해 신용제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개 대상자는 지난해 8월 31일 이전 3년 동안 임금체불로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되고, 1년 이내에 체불 총액이 3000만원 이상인 사업주들이며, 신용제재 대상자는 형사처벌 기준은 같지만 기준일 이전 1년 이내에 체불 총액이 2000만원 이상인 사업주들이다. 노동부는 명단 공개 대상자의 성명·나이·주소·사업장명·소재지와 3년간 체불액을 관보와 노동부 홈페이지, 지방노동관서 게시판 등에 3년간 게재하고, 신용제재 대상자의 성명·상호·주소·사업자(법인)등록번호 등 체불 정보도 전국은행연합회에 제공해 7년간 신용관리 대상자로 등재하도록 한다. 단, 사업주가 체불임금을 청산한 뒤 명단공개와 신용제재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하면 임금체불정보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단에서 삭제해 줄 예정이며, 이번에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들의 3년간 평균 체불금액은 약 7535만원, 신용제재 대상자들은 5849만원이며, 명단공개 대상자 중 33명(신용제재 37명)은 1억원 이상 체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
▲<이미지 출처=구글> 29일 최회장은 아내인 노관장과의 이혼 계획을 발표하면서 혼외자와 딸이 있어서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지속할 수 없음을 내비쳤다. 혼외딸을 낳은 A씨는 미국 시민권자로 40대 이혼녀이면서 빼어난 미모에 연예인들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회장이 A씨를 어떻게 만난지는 드러나지 않고 있으며 둘사이에 딸이 태어난 시점이 2010년인 만큼 2000년 후반부터 만났을 거란 추측이다. 정보를 제공한 블로그 '시크리트 오브 코리아'는 최회장이 A씨에게 한남동 고급빌라를 사줬고 2011년에는 홍콩의 최고급 호텔에서 A씨와의 사이에 낳은 딸의 돌잔치를 열었다고 주장했다. SK그룹측은 "그 여인이 미국시민권자이고 이혼을 경험한 분이라는 점은 사실이지만 최회장이 고급 빌라를 사줬거나 홍콩에서 돌잔치를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 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관장은 한 일간지에 최회장이 보낸 편지를 본 뒤, "모든 것이 내가 부족해서 비롯됐다"며 "가장 큰 피해자는 내 남편" 이었다며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고, 이혼하지 않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서울시, 시민명예감시원 주부 20명 ‘미스테리쇼퍼’ 활동,주택가․전통시장․중소형마트 정육점 등 총 618개소 기획점검 수입산 쇠고기, 육우 등을 한우인 것처럼 속여 판 서울시내 주택가와 전통시장, 중‧소형마트의 정육점 등 한우판매 업소 57곳을 주부 20명이 적발해 냈다. 서울시는 지난 2월~12월 10개월간 20명 주부들이 ‘미스테리 쇼퍼(손님을 가장해 매장을 방문, 서비스를 평가하는 사람)’로 서울시내 한우판매업소 618개소를 일일이 방문하는 소비자 눈높이의 기획점검을 실시, 이와 같이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주부들은 현재 시민명예감시원으로 활동 중인 156명의 시민 가운데 평소 한우에 대한 지식이나 구매 경험이 많은 주부들을 중심으로 선발됐으며, 수차례에 걸친 교육을 통해 한우 구매요령, 점검 시 유의사항 등을 숙지한 후 활동에 나섰다. 주부들은 한우판매업소를 방문해 구두나 라벨지 등을 통해 한우임을 확인한 뒤 육류를 구매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한우 확인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한우가 아닌 것으로 판정받은 업소에는 조사권을 가진 축산물 검사관 등 공무원과 주부들이 재방문해 원산지 등을 다시 확인하는 등의 민관합동조사의 과정을 거쳐
전국의 모든 지방공기업이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절감된 인건비로는 정규직 1천10명을 추가로 채용한다. 행정자치부는 이달 24일 밤 부산교통공사 노사가 정년보장형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절감되는 인건비로 내년에 7개 도시철도공사가 706명을, 119개 지방공사와 기타 공사에서 255명을 정규직으로 추가 채용한다. 도시개발공사는 49명을 더 뽑는다. 지역 중에는 서울의 신규채용 인원이 710명으로 가장 많다. 행자부는 지방공기업이 임금피크제로 추가 고용하는 인원을 '별도정원'으로 관리, 신규채용계획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지방공사·공단이 신규채용 계획을 이행하지 않으면 이후 행자부의 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경영평가는 임직원의 성과급 결정에 반영된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지방공기업의 임금피크제가 지역사회에서 좋은 일자리를 늘리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사후관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에 140여 지방공기업은 정규직과 기간제를 포함 약 2천600명을 뽑았다.
인천 어린이 학대 사건의 가해자들은 먹고 자는 시간을 빼고 온라인 인터넷 게임에 빠져 초등학생 딸을 집에 감금하고 폭행하는 등 장기간 학대했다. 인터넷 중독은 일상생활에 깊숙히 침투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게임중독에 이어 채팅, 주식, 포르노 중독 등 인간관계를 이어가기 힘들 정도인 것이다. 인터넷이 초창기엔 채팅이나 동호회, 개인 홈페이지 만들기, 검색등에 이어 댓글달기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상화 되다시피 하고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게임의 중독성은 심각할 정도로 넓게 퍼져 있다는 점이다. 예전이나 마찬가지로 현재에도 유명인사들이나 연예인들 그리고 스포츠 스타들의 불법 도박들이 성행하고 있다는 것도 그 심각성이 사회의 큰 문제점이 되고 있다. 인터넷 중독의 원인으로 익명성, 대인관계의 대리만족, 엿보기, 사이버 공동체 등이 꼽힌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사이버 상에서는 일대일 또는 다수 사람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규칙과 예절을 무시할 수 있고,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을 자유롭게 표출 할 수 있다. 또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관계를 맺고 영역을 확대하고 유지하게 되는 것이 인터넷에 몰입하는 이유가 된다. 이번 학대 사건에서도 가해 남성은 게임상 인간관계를 현실과
부모와 자식 간에도 효도계약을 했으면, 지켜야 하고 만약, 어길시 상속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A씨가 아들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피고는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의 말소절차를 이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부모를 잘 모시겠다는 조건으로 아들에게 2층 단독주택을 증여하면서, 그 대가로 부모를 충실히 부양한다는 내용과 함께, 불이행시 계약해제나 다른 조치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라는 내용의 각서를 쓰게 했다. 그리고 주택은 물론 임야 등의 부동산을 매각해서 아들 회사의 빚까지 갚아줬으며, 사업적인 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재산을 다 물려받은 아들의 태도는 갑자기 달라진 후 부모와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몸이 편찮은 모친의 간병은 누나와 간병인이 맡아야 했다. 그리고 아들은 급기야 A씨 부부를 요양보호시설로 옮기라고 요구했다. A씨는 주택을 매각해서 부부가 거처할 아파트를 마련하겠다며 등기를 다시 이전해 달라고 아들에게 요구했다. 그러나, 아들은 천년만년 오래 살 것도 아닌데 아파트까지 필요가 있느냐며, 막말까지 해댔고 A씨는 결국 딸네 집으로 거처를 옮기고 아들을
국회입법조사처가 밝힌 15-29세 년 대졸자의 실업 NEET는 9.3%이고, 비경제활동 NEET는 11.1%로 나타났다. 교육·훈련을 받지 않으면서 고용 상태도 아닌 이른바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의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높은 것인데, 이는 취업 준비 기간을 늘려 더 나은 일자리를 찾으려는 취업준비생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OECD 대부분의 국가에서 비경제활동 NEET의 비율이 높으며, OECD 평균의 경우 전체NEET 중 54.4%가 비경제활동 NEET로 나타났다. 특히 멕시코(83.0%), 한국(81.6%), 터키(79.7%) 순으로 비경제활동 NEET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25-29세, 대졸 이상의 고학력 NEET 및 비경제활동 NEET 비율이 높은데, 이는 노동시장 인력수급의 구조적 불일치 등으로부터 야기된 것이지만, 대졸NEET 등이 취업 준비기간을 늘려 양질의 일자리를 찾으려는 구직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영국 등 상대적으로 낮은 연령이나 중졸ㆍ고졸 NEET 및 실업 NEET가 많은 국가들의 경우 청년 N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