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TV, 낮 12시30분(평양시간 낮 12시) 특별 중대 보도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6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 중국지진센터 등이 밝혔다. 진앙은 양강도 백암군 승지백암에서 서쪽으로 20㎞ 가량 떨어진 곳(북위 41.3도, 동경 129.1도)으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이다. 지진 규모에 대해EMSC는 당초 5.1로 발표했다가 5.2로 상향했고,USGS는 5.1, 중국지진센터는 4.9라고 밝혔다. 우리 기상청은 4.2로 발표했다. 진원의 깊이는 0㎞로 확인돼, 핵실험 등으로 인한 인공지진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상청은 지진발생시간이 오전 10시30분 1초라고 확인하며 "인공지진이 확실하다"며 핵실험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중국지진센터도 "폭발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북한이 이곳에서 핵실험을 감행했을 때에도 규모 5 안팎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규모 4.9를 기준으로 했을 때 폭발력은 최대 16.2kt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진 소식이 알려지자 외교부는 장관 주재 대책회의를 열고 상황 파악에 나섰으며, 국정원은 지진
새해 연휴 승객, 45% 급증 알고도 사전대책 없었다.새해 연휴부터 국제적 망신을 당한 인천국제공항의 수하물 대란은 결국 인재(人災)였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일 발생한 인천공항 수하물 처리 지연 대란은 새해 연휴 출입국 승객이 급증할 것을 알면서도 사전 대책을 세우지 않은 인천공항공사의 안일한 대체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연휴동안 인천공항에 몰린 여객은 17만 3852명, 수하물은 16만 7717개나 됐다. 인천공항은 이용객이 평소(12만명)보다 45% 정도 급증할 것을 알았지만 수하물 처리 인력은 평소 수준인 하루 150~160명만 투입했던 것이다. 수하물 처리 과정은 ‘체크카운트 접수·검색→태그 자동판독→여객터미널 및 탑승동 분류→수하물 자동분류→태그자동판독→출발 항공편 적재대→탑재 절차’를 거친다. 항공편 적재대 도달까지는 자동 처리되고 이후부터는 운영 인력이 지게차를 이용해 항공기에 수하물을 싣게 된다. 이번에도 수하물 운송 시스템에서는 기계적 오류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는 항공편 적재대에서 시작됐다. 지상조업 지연으로 수하물 적재대에 부하가 발생하고 모든 수하물 처리 시스템이 먹통이 됐다. 적재대까지는 수하물
집념의 연기, 몰입의 연기를 사랑한다. ▲<탤런트 고진명> 탤런트 고진명은 25년 연기인생을 펼친 배테랑 연기자다. 그가 공중파 3사에서 수백편 출연했던 배역은 단역과 조연이었다. 배우를 시작했었던 동기는 어머니의 화장품을 몰래 바르면서 분장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었고, 충무로 극장가를 배회하다 영화관객들이 이끄는 바람에 극장에 들어가서 영화를 보는 즐거움에 빠지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극장의 영화 포스터 간판을 그리는 것에 재미를 붙이면서 영화을 볼 수 있다는 즐거움에 미술에도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것을 모르는 엄격한 부모님은 집에 오질 않아 가출 신고를 할 정도 였으며 많이 혼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 후 방황을 하면서 혜화동 대학로에 들어가면서 희곡도 쓰고 연극도 하면서 더욱 더 예술에 몰입하게 되었다. 영화를 보려고 극장에 머물면서 배웠던 그림그리기가 취미가 되어 홍대에서 아동미술 전공도 수료했다. 그렇지만 예술인으로 살기엔 생활의 궁핍함을 해결못한 관계로 잡지사 기자 생활을 15년정도 했다. 그러면서 결혼도 하고 슬하에 자녀들도 낳게 되었다. 이렇게 배우 등 여러가지로 방황한 것은 자신의 역마살 때문이었고 형식
올해부터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대학생들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실업급여 업무지침을 개정해 학기당 12시간을 초과해 학점을 취득하는 학생에 대한 실업급여 수급자격 제한을 폐지했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야간학생과 휴학생, 방학 중에 있는 학생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12학점을 초과해 수업을 듣는 주간학생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었다. 학업이 본분으로 실업자로 보기 어렵고, 사실상 취업이 불가능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주간학생에 대한 수급자격 완화는 최근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시간제 일자리에 취업한 상태에서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늘어나는 등 노동시장 환경이 달라지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자는 실직 후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해 수급자격을 신청하고 고용보험법상 실업급여 수급요건을 충족한 경우 급여를 받을 수 있다. 권기섭 고용서비스정책관은 “방학 중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도 고용보험에 가입하면 학기 중 실업급여 수급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10대들은 고교졸업 전까지(오후10부터 다음날 오전9시까지) 최근PC방에서 신분증 감별기와 지문인식기를 합친 복합 기계를 설치하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하지만 인권 감수성이 높은 요즘 10대들이 “신원조회를 당하는 기분”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현장에서 갈등을 빚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한 고교생이 오후 10시 이후 출입할 수 없었던 작년 기억을 떠올리며 주민등록증을 들고 당당하게 입장했지만 곧 아르바이트생에게 제지당했다. “신분증을 기계에 넣고 엄지손가락을 지문인식기에 3초 동안 갖다 대라”는 것이었다. 타인에게 지문을 공개하는 것이 왠지 찝찝했지만PC방을 이용하기 위해선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이내 기계와 연결된 컴퓨터 화면에 신분증 지문과 일치한다는 판정이 났다. 그런데 이번엔 사장이 막아섰다. “미안하지만,PC방은 술집에 적용되는 법률과 달라서 고교 졸업증명서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다”는 말이 돌아왔다. 최근PC방에서 신분증 감별기와 지문인식기를 합친 복합 기계를 설치하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하지만 인권 감수성이 높은 요즘 10대들이 “신원조회를 당하는 기분”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현장에서 갈등을 빚는 일이 심심잖게 일어나고
청년배당,공공산후조리지원사업, 무상교복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시행이재명 성남시장이 청년배당을 비롯한 이른바‘성남시3대 무상복지사업’을 전면 시행한다고4일 신년 연두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에서“복지부의 부당한 불수용처분과 대통령의 위법한 지방교부세법 시행령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지만,그 결과를 기다리기엔 너무 시간이 없다”며“어떤 것이100만 성남시민의 이익,성남시의 지방자치 그리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하는 것인가를 고심했다”고 밝혔다. 이어“3대 무상복지정책은 금년부터 전면 시행한다”며“재정 패널티에 대비하여 재정 패널티가 있는2019년까지는 절반을 시행하고 절반은 재판결과에 따라 패널티에 충당하거나 수혜자에게 지급하며,재정 패널티가 없어지는2020년부터는100%온전히 시행한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교부금 불교부단체로서2019년까지만 한시적으로‘분권교부세’를 받고 있으며2016년 교부금은87억 원이다.따라서 교부금 삭감은2019년까지 연87억 원 정도가 최대한도다. 성남시는 올해 청년배당과 공공산후조리지원사업,무상교복지원사업 지원금을 총 예산194억 원에서 절반 수준인98억3천5백만 원을 우선 지급하기로
학생선도위원회 폭행가담 학생들 퇴학처리 권고경기도 이천지역 고교에서 발생한 '교사 빗자루 폭행' 사건과 관련, 학교 측이 해당 학생들의 징계 수위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지역교육계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선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열어 교사 폭행에 가담한 일부 학생들을 퇴학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학생선도위는 징계 수위와 방법 등을 학교장에게 권고하면 학교 장이 최종 징계결정을 내린다. 한편 학교장은 사건의 실체와 경찰 조사상황, 교육적 해결 방안 등을 고려하면서 학생들에 대한 처분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지난달 23일 이천의 모 고교 학생 5명은 수업시간 중 30대 기간제 교사를 수차례 빗자루로 때리고 손으로 교사의 머리를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올겨울 귤값 대폭락…수확 포기 속출 2015년 12월 전국 공판장에서 귤의 평균 경락가격은 10㎏당 9527원까지 떨어졌다. 2015년 10월1일부터 12월26일까지 평균가격은 10㎏당 1만764원으로, 가격이 안 좋았던 2014년산보다도 5%, 2013년보다는 21%나 낮았다. 농민들은 10㎏당 1만3000~1만4000원은 돼야 영농비라도 건진다고 말한다. 비상사태다. 올겨울 귤값이 폭락한 가장 큰 이유는 이상기후 탓이다. 정상적인 귤 수확기는 11월10일부터 12월15일 사이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제주에서는 한달 중 20일 가까이 비가 왔다. 비 맞은 귤을 따서 저장하면 금세 썩어버린다. 하지만 마음이 조급한 농민들이 비 맞은 귤을 수확했고, 썩은 귤이 많이 나오면서 가격이 폭락했다. 날씨가 개기를 기다렸다 수확한 품질 좋은 귤은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쏟아져나오니 가격이 오르지 못한다. 지금 가격으로는 인건비도 안 나오니 나무에 매달린 채 썩어가게 아예 손을 놓고 있는 농가도 많다. 제주도는 12월에 품질이 떨어지는 귤 4만톤을 수매해 시장에서 격리하는 등 긴급대책을 내놓았지만 뚜렷한 성과가 나오기는 힘들어 보인다. 국내산 과일도 귤을 위협한
새누리당, 수도권·영남·충청서 선두안철수신당은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턱밑까지 추격했으며, 특히 호남에선 더민주를 오차 범위(±3.1%) 이상인 12.5%포인트 차로 앞섰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지난해 12월 29~30일 ‘총선 때 정당만 보고 뽑는다면 어떤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새누리당 35.6%, 더민주 17.4%, 안철수신당 15.8%였다. 정의당은 2.3%, 모름·무응답이 27.2%였다. 지역별로는 안철수신당이 호남에서 29.8%로 더민주(17.3%)를 눌렀다. 서울에선 새누리당 26.4%, 더민주 22%, 안철수신당 17.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 ▶인천·경기=새누리당 36.3%, 더민주 15.2%, 안철수신당 13.8% ▶부산·경남=새누리당 47.3%, 더민주 19.6%, 안철수신당 11.0% ▶대구·경북=새누리당 45.5%, 안철수신당 13.2%, 더민주 8.0% ▶충청=새누리당 45.8%, 더민주 24.1%, 안철수신당 10.9% ▶강원=새누리당 49.8%, 안철수신당 17%, 더민주 10% 등으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20대는 더민주(29.9%), 안철수신당(2
"신축중인 실험용 경수로 등서 삼중수소 분리·생산하는 듯"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새로 뚫는 갱도가 핵융합 무기 실험용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제기됐다. 또 북한은 핵융합 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으며, 증폭핵분열탄 제조에 필요한 삼중수소를 분리·생산하고 있을 가능성도 큰 것으로 평가됐다. 북한의 화생방전에 대비해 다양한 연구와 작전개념을 발전시키고 있는 국군화생방호사령부(이하 국군화방사)는 3일 발간한 '합동 화생방 기술정보' 자료를 통해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새로 갱도를 굴착하는 활동은 핵융합무기 실험을 위한 것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 직할부대이자 화생방전 연구·작전 전문 부대에서 풍계리 새 갱도 굴착 용도를 '핵융합무기 실험용'으로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방부도 이런 평가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2006년 1차 핵실험을 했던 동쪽 갱도와, 2009년과 2013년 2차·3차 핵실험을 했던 서쪽 갱도(혹은 북쪽 갱도), 그리고 2009년부터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남쪽 갱도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굴착된 새로운 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