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날씨에 실내 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승강기 관련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승강기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 통계를 보면 518건의 승강기 사고로 678명(사망 38, 부상 640)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이중 21%가 겨울철(12~1월)에 발생하였으며 판매·영업시설(387건, 75%)에서 이용자 과실(420건, 81%)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동부위가 이용객에게 노출되어 있고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대부분 발생(400건, 77%)하고 있어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들은 에스컬레이터를 놀이기구처럼 생각하거나 위험상황 대처에 익숙지 않아 사고의 위험이 높다. 2014년 6월29일 울산의 한 백화점에서 3살의 여아가 보호자와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중에 넘어져 디딤판 사이에 손가락이 끼면서 검지와 중지 일부가 절단되었다. 2014년 7월27일에는 서울에서 4살의 남아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중에 디딤판과 스커트가 틈새에 발이 끼여 엄지발가락이 절단 된 사례가 있었다.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도 에스컬레이터 사용 시 순간의 부주의로 피해자가 될 수 있다. 2
해외구매 소비자상담, 매년 지속 증가해외구매가 하나의 소비패턴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에 따르면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은 총 5,613건으로 전년 2,781건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사업자와의 분쟁은 국내법 적용이 어려워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관세청과 협력해 해외구매 이용단계(주문·결제·배송·통관·수령)별 피해유형과 이에 대한 예방 및 대처방안, 주요 피해사례를 위주로 피해예방 가이드인 ‘해외직구 피해예방 체크포인트’를 마련하였다. 동 가이드는 해외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염두에 두고 제작되었으며 해외구매 경험이 없거나 적은 경우에는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 사이트(http://crossborder.kca.go.kr)"에서 해외직구 가이드라인을 먼저 참고하면 더 유용하다고 한국소비자원은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구매를 비롯한 국제거래 소비자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 사이트(http://crossborder.kca.go
▲<사진출처=충북지경>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기간제교사 채용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로 공주 한 중학교 교장 이모(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4년부터 최근까지 기간제 교사 채용 대가 등으로 3차례에 걸쳐 교사들로부터 9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2013년 10월부터 최근까지 학교 물품을 구매하면서 12차례에 걸쳐 자신의 물건 416만원어치를 구매한 혐의(업무상 횡령)도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횡령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기간제교사가 선의로 준 것"이라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충남교육청은 이씨에 대한 감찰조사에 착수해 직위 해제하는 한편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씨에 대한 혐의가 인정돼 감사위원회에서 중징계 처분했다"며 "법원 판결에서 추가 혐의가 나오면 추가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충남세종지부는 "이씨가 임용권을 악용해 갑질의 정도를 넘어 파렴치한 행위를 했다"고 비난했다. 전교조는 이씨가 업무상 횡령 및 뇌물 수수 외에도 학교 내 비정규직 근로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46)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 부부가 결혼 17년 만에 이혼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주진오 판사)는 14일 이 사장이 임 고문을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 선고 공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임 고문 측 변호인은 “(임 고문은)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 뿐이었는데 친권과 양육권을 원고(이부진) 측이 다 가져간 것은 일반적인 판결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고 공판에는 양측 법률 대리인들만 참석했고 이 사장과 임 고문은 참석하지 않았다.
가장 불안한 사회 문제는 '경기침체 및 성장둔화' 한국 성인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노후준비 부족과 취업·소득 등 경제적 문제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가장 불안하게 느끼는 사회 문제로는 '경기침체와 성장둔화'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국사회의 사회 심리적 불안의 원인분석과 대응방안' 보고서(이상영 선임연구위원 등)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이 자신의 삶에 대해 느끼는 불안 정도를 0점(전혀 불안하지 않음)에서 10점(매우 불안함)의 범위에서 측정해 보니, 평균 5.4점으로 중간 수준이었다. 고연령층일수록, 소득과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육체노동자일수록, 임시직일수록 불안점수가 높았다. 성인이 인식하는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불안 정도는 평균 5.6점으로 자신의 삶에 대한 불안점수(평균 5.4점)보다 조금 높았다. 최근 1년간 가장 크게 불안을 느꼈던 개인 문제로는 조사대상자의 25.3%가 노후준비를 들어 가장 많았다. 2위는 18.4%가 꼽은 '취업 및 소득문제'였다. 연구진은 노후준비나 취업 및 소득 문제는 결국 경제적인 사안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43.7%가 경제 문제로 불안해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최근의 경기침체와 경제 여건 악화
▲ <사진 출처=해군> 해군 해난구조대(SSU : Sea Salvage & rescue Unit)는 1월 11일(월)부터 22일(금)까지 진해 군항일대에서 심해잠수사 2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년 혹한기 내한(耐寒)훈련 등 동계 구조태세 확립을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해난구조대는 어떠한 긴급 상황에서도 구조작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심해잠수사의 육체적ㆍ정신적 능력 배양을 위해 1년 중 바다 수온이 가장 차가운 1월에 혹한기 내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1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육ㆍ해상훈련으로 구성된 혹한기 내한훈련은 1일차에 200미터 바다 맨몸수영과 항공구조훈련을 시작으로 2일차에 10km 전투구보와 1km 핀ㆍ마스크 바다수영을 펼치는 SSU 철인경기를 실시한다. 훈련 3일차에는 산악행군과 함께 최고의 해난구조대원을 선발하는 ‘Mr. SSU 선발대회’도 갖는다. 특히, 차가운 겨울바다에서도 신속ㆍ정확하게 구조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항공구조 훈련을 혹한기 내한훈련 종목에 추가했다.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실시하는 혹한기 내한훈련에 이어 14일부터 22일까지 SCUBA 숙달. 심해잠수, SSDS(표면공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자동차산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 0.7%, 국내 판매 10.4% 증가, 수출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생산은 수출 감소와 하반기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내수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0.7% 증가한 456만 대를 생산했다. 이어 수출은 북미, EU 등으로의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중남미, 중국 등 신흥시장 경기침체 등으로 전년대비 2.8% 감소한 298만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경차 수출 증가 등 차급 구성 변화와 국제 가격경쟁심화로 평균 수출단가가 하락하며,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6.4% 감소한 458억 달러를 수출했다. 지역별로는 주요시장인 북미, 유럽연합(EU), 태평양은 증가했으나, 동유럽·중남미는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위축 등으로 전년대비(11월 누계기준) 감소했다.
시내버스 상습 과속 기사 교육, 마을버스 조명․CCTV 설치 등 시설 개선 ▲ <사진 출처=서울시청> 서울시가 '06년 버스 만족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 서울시민의 시내버스 만족도가 10년 만에 80점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항목 중에서는 '쾌적성' 부문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서울시는 '2015년 서울 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12일(화) 발표했다. 시내버스 80.09점, 마을버스 77.58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85점, 1.27점 상승했고 공항버스(88.19점)는 0.66점 감소했다. 서울시는 '0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만 1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시내버스 이용자 1만2천 명, 마을버스 7천 명, 공항버스 6백 명 등 총 2만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버스 1개 노선을 주 3회, 1개월 이상 이용한 경험이 있는 승객을 대상으로 1:1 개별 면접조사 형태로 이뤄졌으며,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코퍼레이션이 진행했다. 조사는 쾌적성 편리성 안전성 신뢰성, 크게 4개 항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쾌적성은 내․외부 청결상태, 방송 음질, 냄새, 소음,
국공립 병원에 한의과 설치를 확대 정부가 감기나 소화불량, 암 등 30개 질병의 한방진료에 대해 표준 진료지침을 개발하고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공립 병원에 한의과 설치를 확대하고 한방물리치료나 추나 등도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넣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회의실에서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위원장 방문규 복지부 차관)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한의약 육성발전종합계획(2016~2020년)'을 확정했다. 우선 감기, 암, 기능성 소화불량, 대사증후군, 갱년기 장애, 난임, 수족냉증, 월경통, 불면증, 치매, 안면신경마비, 비만, 우울증, 견비통 등 30개 주요 질환에 대해 어느 한의원에서나 표준화된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표준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기로 했다. 각각의 질환에 대해서는 진료지침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3년간의 임상연구도 진행하기로 했으며, 지침의 보급, 확산, 관리, 갱신 등을 담당할 표준임상진료지침정보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 질환에 대해서는 질환별 포괄수가를 개발하는 방안도 고려하기로 했다. 현재는 침, 뜸 등 행위별로만 수가를 적용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진료를
북한군이 수도권 지역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을 요구하는 선전용 전단을 살포한 사실이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3일 "오늘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북한군 전단이 발견됐다"며 "어제 오후와 오늘 새벽 북한군이 북측 지역에서 전단을 살포한 것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살포한 전단에는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고 '무자비한 불세례' 등을 언급하며 위협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하는 한편, 북한군의 전단 살포에 대응해 대북 전단을 날려보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전단작전을 시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