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명예훼손과 성희롱 혐의로 고발...서울서부지검 형사부 배당 ▲연세대 류석춘 교수 사진=네이버 인물정보 강의 중 '위안부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되어 수사가 본격 착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류 교수에 대한 명예훼손 고발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하고, 이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수사지휘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류 교수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성희롱 등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며 서울서부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류 교수가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 '위안부는 일본 민간이 주도하고 일본 정부가 방치한 것' 등 발언을 강의 중 함으로써 역사를 왜곡해 허위사실을 퍼뜨렸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또 "역사를 왜곡한 사실도 문제지만 강의에 반박하는 제자에게 불쾌감과 굴욕감을 준 성희롱에 대해 경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회가 국민정서에 반하는 막말과 망언의 관대함에 철퇴를 내리면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자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류 교수는 지난 1
경찰 투신 가능성에 수사...가방에서 유서로 보이는 편지와 사표 발견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시사1 DB 서울시교육청 직원이 청사 내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주무관 A씨는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별관 건물 뒤편에서 교육청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청소 담당 직원이 A 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으나, A 씨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별관 옥상에는 A씨가 둔 것으로 보이는 가방이 발견됐고. 가방 안에는 상사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와 사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투신한 것 같다"며 "일신상의 이유로만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별관은 4층 건물로, A 씨가 소속된 과 사무실이 위치해 있다. 경찰은 A 씨가 투신했을 것으로 보고 당시 상황과 경위, 사망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A 씨는 전날 업무와 관련된 협약식에 참여하는 등 정상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교육청 관계자는 "청사 내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2016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40개월 연속 최저...7월 기준 2000년 집계이래 최저 ▲사진=시사1 DB 통계청은 25일 '2019년 7월 인구동향' 조사에서 7월 전국 출생아가 2만5236명으로, 1년 전보다 1770명(6.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7월 기준으로 보면 1981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사상 최저치 기록 갱신이다. 1998년 7월까지만 하더라도 매달 5만명 이상 출생했지만, 지금은 20여년 만에 반 토막이 난 상태다. 이같은 원인으로는 출생아 수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매달 최저기록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통상 같은 달끼리 비교하는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40개월 연속으로 동월 기준 최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7월 누계 출생아 수는 18만37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감소했다. 또 인구 1000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8명으로 7월 기준 2000년 집계 이래 최저치다. 문제는 7월 조출생률이 5명대로 떨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기록됐다. 사망자는 7월 기준으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계속에서 늘다가 7년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7월 사망자 수는 2만3
위안부 모욕에 학생 성희롱까지 한 교수 자격 없다...파면하라 한목소리 ▲연세대 류석춘 교수 사진=네이버 인물정보 연세대 류석춘 교수가 수업 시간에 '위안부 매춘' 발언 논란에 대해 "학생들에게 성적모욕을 강한 류 교수는 교수로서 자격이 없다"며 "연세대는 류 교수를 즉각 파면 해야 한다고 시민사회단체가 나섰다. 민주노총과 한국YMCA,한국진보연대 등 700여개 단체로 구성된 '아베 규탄 시민행동'은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날 "일제가 징용령을 통해 조선인을 강제동원 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일분군·정부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자행한 반인도적 범죄라는 것은 구 일본군 문서와 연합군문서, 병사들과 피해자들의 증언을 통해 명백히 입증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류교는 진상 규명 과정에서 드러난 일부 오류를 문제삼아 문제의 본질을 외면했다"며 "조선인 노동자와 위안부 할머니들을 모욕하고, 반박성 질문을 하는 학생들에게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는 성희롱을 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연세대 류 교수는 지난 19일 자신의 '발전사회학'
이달부터 500세대 이상 아파트단지...지난해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화 ▲어머니와 외출하는 아동이다. (사진=시사1 DB) 정부가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9월 25일부터 매달 받을 수 있는 나이가 기존 만 6살 미만에서 만 7살 미만으로 확대된다. 24일 보건복지부는 이달 25일부터 2012년 10월 이후 태어난 아동(9월 기준)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만 6세에서 만 7세 미만으로 확대해 약 268만명에게 지급한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아동수당 지급 대상은 모두 276만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268만여명이 아동수당을 받고 있으"며 "지급 대상 가운데 8만명이 아동수당을 받지 않고 있는데 대해 복지부는 한달 태어나는 아동이 3만명 가량 되는데, 바로 출생신고 등을 하지 않아 시차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또 태어난지 60일 이내 신청하면 아동수당을 소급해서 지급한다"며 "90일 이상 국외에 머무는 경우 아동수당 지급이 정지되는데 이러한 숫자가 약 1~2만명이 된다. 취약 가정에서 아동수당 신청 못했을 가능성에 대해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1회 법무혁신·검찰개혁 간부회의를 열고...간부 회의 매주 한 차례 이상 열기로 ▲ 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윤여진기자)2019.9.6/시사1 조국 법무부 장관이 온라인에서 법무·검찰개혁 과제에 대한 국민 의견을 받기로 했다. 법무부는 법무·검찰 개혁에 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국민제안 공간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법무부 홈페이지 아래 쪽에 ‘법무·검찰 개혁에 관한 국민제안’ 바로가기를 누르면 열린장관실 메뉴로 연결돼 의견을 등록할 수 있다. 조 장관은 23일부터 법무·검찰 개혁을 논의하는 간부회의를 매주 한 차례 이상 열기로 하는 등 개혁과제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법무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제1회 법무혁신·검찰개혁 간부회의를 열고, 검찰개혁추진지원단으로부터 ‘법무·검찰 개혁에 관한 국민제안 수렴 방안’과 ‘검찰제도 조직문화 개선의견 수렴 방안’을 보고받았다.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등 인선 작업을 신속히 하라고도 지시했다.
▲ 연세대 류석춘 교수 사진출처=네이버 인물정보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류석춘 연세대 교수의 '위안부는 매춘' 발언에 분노하며 교내에 대자보를 게재했다. 연세대 사회학과 학생회 ‘프로미스’는 23일 “궁금하면 (교수님이) 한 번 읽어보실래요? 강의 중 혐오발언을 자행한 류석춘 교수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는 제목이다. '프로미스'가 공개한 대자보에 따르면 "교수님, '매춘'은 그 누구에게도 권유할 수 없다"며 "여성의 성을 돈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행위는 명백한 성 상품화에 해당합니다. 또 여성의 몸을 남성의 성적 욕구 해소 수단으로 취급하는 행위입니다. "궁금하면 한 번 해볼래요?"라며 학생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권유하는 것은 개인에 대한 인격모독이자 성희롱입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연세대 사회학과 학생회 '프로미스' 대자보 전문] 궁금하면 (교수님이) 한 번 읽어보실래요? - 강의 중 혐오발언을 자행한 류석춘 교수를 강력히 규탄한다 “그 사람들(‘위안부’)이 살기 어려워서 매춘하러 간 거다. 현재 매춘하는 여자가 많다. 그 사람들이 왜 매춘하냐. 살기 어려워서다. 지금은 그런데 과거에는 안 그랬다? 옛날에도 그랬다. 지금도 자의 반 타의 반
기상청, 태풍 에너지 강해 기존 예상보다 바람 피해 커져...비도 예상보다 더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 ▲제 17호 태풍 '타파' 인근의 바다 지도 어제(19)과 비슷한 위치에서 크기와 강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 [자료=기상청] 제17호 태풍 '타파'가 몸집을 불리며 천천히 북상하고 있다. 모레(22일) 오후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에는 강풍과 함께 최대 50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17호 태풍 타파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80㎞ 해상에서 시속 2㎞의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시속 86㎞(초속 24m), 강풍반경 280㎞인 소형급 태풍으로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며 점차 속도를 높여 22일 오전 9시쯤 서귀포 남쪽 약 220㎞ 해상까지 접근한 뒤 이날 오후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태풍의 한반도 접근은 늦어졌지만, 강도는 더 커질 전망이다. 이동속도도 시속 25㎞로 빨라지고, 크기도 중형급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바람도 20일 밤부터 점차 강해져 21일
22일 오후 제주도 상륙 할 것으로 예상...2016년 '차바' 피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17호 태풍 '타파' 위치와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오늘(19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70km부근 해상에서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는 태풍 '타파'는 강풍 반경이 200km로 아직은 약한 소형 태풍이다. 하지만 태풍 '타파'는 북상하면서 점점 강해져 20일(내일) 오후에는 강도 중급으로 발달하겠고 토요일인 21일 오후에는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태풍 '타파'는 일요일인 22일 오후 3시에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22일 저녁 8시쯤에는 부산 남동쪽 60km부근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 규모와 강도가 상당히 큰 상황이어서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
SNS통해 알게 된 B씨와 원룸서 동거하며 상습 포행...A씨 일당 지역 선후배와 교도소 동기 지적장애가 있는 20대 여성을 2개월여 동안 감금해 폭행하고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한 A씨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18일 지적 장애를 앓는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살인과 시신유기 등)로 A(28)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나머지 1명은 영장을 신청할 여정이며 또 다른 1명은 임의동행 조치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18일 익산의 한 원룸에서 B(20)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134㎞ 떨어진 경남 거창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원룸에서 동거하며 B씨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씨 일당은 지난 6월 말쯤SNS를 통해 알게 된 B씨를 익산시의 한 원룸으로 데려와 동거를 시작했다.이후, A씨 등 3명은 두달여 동안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를 감금하고 지속해서 폭행했다. 이 사건은 B씨와 함께 원룸에 감금됐던 C(31)씨의 부모가 "딸이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한 것 같다"고 경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