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사진=시사1 DB) 버닝썬 의혹 수사 과정에서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리던 윤모(49·구속) 총경이 직위해제 됐다. 주식거래 관련 비위 의혹을 내사하는 경찰이 관련 계좌를 확보해 혐의에 대한 확인에 나섰다. 경찰은 윤 총경은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특가법) 알선수재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관련해 주식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대기발령 상태로 서울경찰청 교통담당 치안지도관으로 출근하던 윤 총경을 구속 이후 "본청(경찰청)에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윤 총경이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 정모(45) 전 대표로부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했을지 모른다고 의심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 총경은 정 전 대표로부터 주식을 받고 2016년 수서경찰서가 수사하던 정 전 대표의 사기·횡령·배임 피소 사건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 총경은 경찰의 버닝썬 의혹 수사 과정에서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29)의
자백 사건 14건 공개 그림 그려가며 설명...9살 초등생도 성폭행 살해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 몽타즈 몽타즈=SBS뉴스 화면 캡처 화성연쇄살인사건 피의자로 공식 기소된 이춘재가(56)가 자백한 살인사건에 1989년 7월 발생한 초등생 실종 사건도 포함됐다고 경찰이 15일 밝혔다. 또 지난 1987년 수원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사건과 1989년 화성 초등학생 실종 사건 등 이춘재가 자백한 4건의 사건도 그의 소행으로 최종 확인했다.이에 따라 이씨가 자백을 통해 저지른 살인사건 등 범행은 모두 14건으로 집계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춘재가 자백한 화성사건 10건을 모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신빙성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수사본부는 또 화성연쇄살인 사건 외 이춘재가 자백한 4건의 사건도 그의 소행으로 최종 확인했다. 이춘재가 밝힌 추가 범행 4건의 사건은 △1987년 12월 24일 여고생이 어머니와 다투고 외출한 뒤 실종됐다가 열흘 뒤인 1988년 1월 4일 수원에서 속옷으로 재갈이 물리고 손이 결박된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1989년 7월 18일 화성군 태안읍에 살던 당시 9살인
서울교통공사 11~15일 준법투쟁 16일 파업 예고...왜 시민들이 불편 감수해야 되나 ▲서울 지하철 3호선 불광역의 모습 (사진=윤여진 기자/시사1 DB) 지난 주말 철도노조 파업으로 일부 지하철 구간에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데 이어 이번주에도 서울교통공사노조의 총파업이 예고돼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면서 왜 시민들은 매번 파업에 볼모가 되어 불편을 감수해야 되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키지고 있다. 1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철도노조 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코레일이 일부 운행을 맡고 있는 수도권 전철 1·3·4호선은 첫차부터 정상화 되었다. 특히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코레일이 파업 대체인력을 수도권 전철에 집중 투입해 운행률을 99% 수준으로 유지한 결과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도노조가 파업을 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해당 구간을 이용한 승객들은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 기간 열차 이용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이번 주말 내내 1호선은 지옥철이란 말이 더 어울렸다. 계속되는 연착과 운행도 너무 느리게 해 답답했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실제 주말 내내 서울지하철 1호선 등 철도노조 파업 구간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이 8일 오후 정부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검찰개혁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화면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한달을 하루 앞두고 검찰개혁 '청사진'을 직접 발표했다. 조 장관은 8일 오후 정부과천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검찰개혁을 위한 '신속추진'과제를 선정해 당장 이달부터 관련 규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혁을 작업에 속도를 내 올해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조 장관은 "국민의 인권을 존중하고, 절제된 검찰권을 행사하도록 잘못된 수사관행을 바로 잡겠다"며 "심야조사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장시간 조사, 부당한 별건수사를 금지하는 등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생범죄에 집중하고 수사권 조정에 대비하는 검찰이 되도록 직접수사를 축소하는 조직 개편을 이루어 내겠다"며 "검찰이 스스로에게는 더 엄정하되, 내부에서는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이뤄지도록, 법무부도 인사 및 사무 분담의 시스템 개선 등에 관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특히 "첫 번째로 검사장 전용차량 폐지를 규정한 「검찰 수사차량 운영 규정」과 '검사의 내·외 파견'을 최
오늘 오후 2시 법무부 과천청사서...검찰개혁 관련 국민과 검사 의견 발표 ▲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윤여진 기자)/시사1 DB 조국 법무부 장관이 그동안 추진해오던 검찰개혁 방안을 직접 발표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한 지 하룻 만에 발표에 나서는 것이다. 8일 법무부는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개혁 방안에 대해 직접 브리핑을 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9일 취임한 이후 그동안 법무부 차원에서 마련한 검찰개혁 방안과 일선 검사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수렴한 의견과 국민들로부터 받은 제안에 대해 구체적 검찰개혁 추진 계획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조 장관이 구상한 새로운 검찰개혁 방안도 제시될 전망이다. 앞서 조 장관은 취임 직후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검찰개혁 추진지원단 발족을 지시, 검찰개혁안의 입법화를 위한 지원 업무를 맡겼다. 특히 조 장관은 지난달 20일과 25일 각각 의정부지검과 대전지검 천안지청을 방문해 검사 및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형사부·공판부 검사 업
하기비스 한반도 상륙하면 올해 8번째 태풍...연간 기록으로는 최다 태풍 기룩 갱신 할수도 ▲제 19호 태풍 '하비기스' 예상 이동 경로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올들어 가장 강력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BIS)가 발생했다.올해만 현재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태풍이 모두 7개로 기록하고 있지만, 만약 하기비스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경우 2019년은 가장 많은 태풍의 영향을 받은 해로 기록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기비스는 오전 3시 기준 현재 태평양 괌 동쪽 약 6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1㎞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현재 태풍의 크기는 중심기압 975hPa,최대풍속 시속 115㎞(초속 32m), 강풍반경 320㎞의 태풍으로 강도 '중'의 중형 태풍이다. 태풍 '하기스비'는 지난 6일 오전 3시 괌 동쪽 14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특히 이 태풍은 현재 매우 강하고 빠르게 세력을 키우며 한반도 쪽으로 접근하고 있어 경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기상청은 태풍이 8일 오후 강도 ‘매우 강’으로 힘을 키운 뒤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460㎞ 부근 해상에 도착하는 오는 12일까지 그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
정 교수 1층 포토라인 아닌 지하주차장으로 출석...입시부정·사모펀드·웅동학원 등 의혹 '핵심인물' 지목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경 사진=시사1 DB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3일 검찰에 출석했다.조 장관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저방위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지 37일 만이며, 동양대 총장 표창장위조 의혹으로 기소된지 27일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쯤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했다.이날 출석은 검찰이 예고했던 대로 청사 1층에 설치된 포토라인을 지나지 않고 별도의 검찰 직원 통로를 통해 비공개로 이뤄졌다. 검찰은 이날 정 교수를 불러 자녀 입시 부정 의혹, '가족 펀드' 의혹, 웅동학원 의혹, 각종 증거인멸 의혹까지 그간 제기된 각종 의혹을 캐물을 방침이다.검찰 안팎에서는 정 교수를 둘러싼 의혹이 방대한 만큼 1~2차례 추가 소환이 이뤄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정 교수는 자신과 자녀 명의로 출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설립자금을 댔다는 의혹에 더해 실제 운용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코링크PE는 조 장관 5촌
경찰 이춘재의 자백 모두 사실로 드러나면...역대 최악의 흉악범으로 기록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 몽타즈 몽타즈=SBS뉴스 화면 캡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이춘재(56)가 화성사건을 포함해 모두 14건의 살인과 30여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자백했다고 경찰이 공식 확인했다. 경찰이 확보한 이춘재의 자백이 모두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춘재는 역대 최악의 흉악범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는 2일 "용의자가 지난주부터 자백을 하기 시작했다"며 이춘재가 화성 사건의 범인으로 확인될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이에따라 경찰 관계자는 "자백의 내용이 초기 단계"라며 "구체적 사건의 기억이 단편적이거나 사건의 따라 범행 일시, 장소, 행위태양 등이 편차가 있어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춘재는 모방범죄로 드러나 진범까지 검거된 8차 사건을 제외한 총 9건의 화성연쇄살인사건과 추가로 5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이다. 경찰은 추가 5건의 살인사건의 발생 장소와 일시 등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들 사건은 화성 일대 3건과 충북 청주 2건인 것으로 전해
자유한국당 의원 20명에게 출석 요구서 발송...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번 소환에서 빠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진=세계타임즈 제공)/시사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오후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검찰이 지난 4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여야간 충돌 사태로 고발된 자유한국당 의원 20명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경찰 수사 단계에서 불출석으로 일관하던 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공공수사부(부장 조광환)는 지난달 27일 자유한국당 의원 20명에게 금주 중 출석하라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석을 요구받은 의원들은 지난 4월 25일 패스트트랙 사태 당시 회의 방해,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감금, 국회 의안과 법안 접수 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의원들이다. 한국당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황교안 대표가 오후 2시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검찰이 소환을 요구한 의원들은 회의 방해와 채이배 의원 감금, 의안과 법안 접수 방
시민단체, 나경원 추가 고발...이만희 대변인과 정용기 정책위원장도 고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시사1 DB) 자녀의 대학 입시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미국 예일대 입학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시민단체로부터 추가 고발당했다. 민생경제연구소와 국제법률전문가협회 등 시민연대 '함께'는 30일 나 원내대표 아들의 고교 시절 연구(포스터) 제4저자 등재 의혹과 관련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추가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나 원내대표 아들 김모(23)씨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연구 포스터 4저자로 무임승차한 사실이 또 밝혀졌다"며 "앞선 고발 사건을 수사할 때 이 부분도 반드시 참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에 따르면 김씨는 2014년 미국 고교 재학 시절 윤형진 서울대 의대 교수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이듬해 8월 국제의공학학회에서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에 1저자로 등재됐다. 포스터 발표 다음 해인 2016년 예일대 화학과에 진학했다. 이에 대해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지난 16일 "김씨가 서울대 교수의 부당한 도움을 받아 연구 포스터 1저자로 등재되고, 이를 실적 삼아 예일대에 입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