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은 지난 2일 별세하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유가족 요청에 따라 할머니의 인적사항 및 빈소는 비공개됐다. 이 장관은 3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한 분이 또 우리 곁을 떠나셔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제 18분밖에 계시지 않아, 한 분 한 분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이렇게 애도했다. 이 장관은 “또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성 회복을 위한 사업도 국내외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여가부는 같은날 “별세하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유가족에게 장례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교육부 (사진=시사1DB) 정부가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보유한 마스크 1270만개 중 580만개를 수거해 일반 시민에게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조치 계획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함이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가 비축해둔 마스크 1270만개 중 45.7%인 580만개를 일반 국민에게 공급하기로 결정됐다. 학생·교직원이 긴급돌봄 교실에서 열흘(평일 기준) 동안 사용할 물량과 대구·경북 지역 학교, 소규모 학교는 수거 대상에서 제외했다. 중대본은 일반 시민에게 우선 제공되는 초중고의 학교 마스크는 개학 전에 전량 신규 마스크로 비축하며 개학 이후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공급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이번 주가 중요한 만큼 중대본 조치에 협력하는 것이 필요했다”면서 “긴급돌봄 교실에 필요한 마스크는 이미 확보한 상태이며, 개학 전에 마스크 재비축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복지부 (사진=시사1DB) 정부가 대구시 소재 중앙교육연수원을 활용해 대구시 경증환자 160명이 입소 가능한 ‘대구1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을 시작한다. 2일 개소하는 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행정안전부·국방부·보건복지부·대구광역시 등 관계 기관이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곳이다. 정부가 대구시의 경증환자를 분류하고, 배정 상황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입소할 수 있도록 대구1 생활치료센터의 준비를 마쳤다. 이 곳에는 경북대학교 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총 17명의 의료인력을 배치했으며, 이들은 센터에 상주해 입소자들에게 지속적·주기적 의료 증상 관리 등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 곳에 입소하는 환자들은 체온 측정, 호흡기 증상 등 매일 2회 자가 모니터링을 시행해 건강상태에 변화가 있을 경우 상주하는 의료진의 확인 및 진단과정을 거쳐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계속 생활치료센터에 거주하게 된다. 아울러 입소 환자들에게는 체온계와 필수의약품 등이 포함된 개인위생키트와 개인구호키트(속옷, 세면도구, 마스크 등) 등 물품을 지급하고, 매일 식사와 간식 등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입소 전·후 소독을 실시하고, 복도·승강기
식당,편의점,노래방,카페,택시기사,치킨 배달원 등 11명 접촉...폐쇄회로 통해 동선 파악에 집중 ▲2일 오전 제주도 재안안전대책본부가코로나19와관련해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늘어나면서 동선 확인과 함께 임시 폐쇄와 방역소독에 들어갔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대구에서 제주도로 온 코로나19 확진자 A(48 여성)씨가 제주도에 도착해 어떤 곳을 방문했는지와 어떤 사람들과 접촉했는지 그의 동선을 확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현재까지 도내 5개 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고, 접촉자는 11명으로 조사됐다. A씨는 증상 발현일은 지난달 27일로 확인됏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부터 1일까지 시간 역순으로 A씨가 방문한 시설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제주도 조천읍 B씨 등 지인 3명과 함께 낚시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후 일행과 함께 오후 5시40분 ~ 6시25분까지 조천읍 함덕리 제주 그때 그집 함덕점에서 저녁식사를 한 다음 함덕오군뮤직타운 노래방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는 함께 협력하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학 연기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의 휴업 기간 동안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을 제공한다. 4개 부처는 28일 “휴원 또는 개학 연기에 따른 돌봄 공백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와 걱정을 해소하고자 적극 협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국민이 힘을 모으는 이때, 즉시 시행 가능한 방안을 중심으로 범부처가 협력하여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부모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유치원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으로 3월2일부터 6일까지 1주일간 긴급돌봄을 실시할 계획이다. 긴급돌봄을 위한 학부모 수요조사(지난 24일부터 26일) 실시 결과, 전국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 유아 7만1353명, 초등학생 4만8656명 대상으로 돌봄을 제공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지역아동센터, 기타 지자체 운영 돌봄센터 등 마을돌봄기관이 휴원하더라도 학부모의 긴급한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종사자 정상근무 또는 당번제 등을 통해 긴급보육·돌봄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어린 자녀를 둔 근로자가 가
▲ 배우 김지원 (사진출처=김지원 페이스북)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배우 김지원이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음을 28일 밝혔다. 배우 김지원은 “대구·경북지역에 연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기부금 전달과 함께 “최전선에서 수고하시는 의료진분들을 응원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에게 작은 보탬이나마 되고 싶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신속히 진정되고 함께 어려움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월드쉐어는 배우 김지원이 전달한 기부금으로 의료 현장에서 분투 중인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의료진과 환자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거점 진료소로 운영 중인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은 많은 환자들로 방호복과 고글, 마스크 등의 물품 부족을 호소한 바다. 월드쉐어는 “코로나19로 많은 국민이 힘든 상황에 큰 힘이 되어준 김지원씨에게 감사하다며 도움이 시급한 곳에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확진자 12명 감염 우려는 더욱 커져...입원 환자 일가족과 요양보호사 등 무더기 확정 판결서울 서남권의 대형병원인 은평성모병원과 관련된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이 같은 결과는 은평성모병원 관련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불과 5일 만이다.SK텔레콤 본사 직원도 은평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로 확인되어 집단 감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은평구에 따르면 은평성모병원 입원 환자 일가족과 요양보호사가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6∼14일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했던 83세 여성의 배우자인 85세 남성과 이들의 며느리로 시어머니를 간호했던 47세 여성, 요양 보호사로 매일 이 가족의 집을 방문했던 66세 여성으로 확인됐다. 이들 며느리인 47세 여성은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직원이다. 이 여성은 25일 증상을 느껴 회사에는 출근하지 않았다. 또 입원 환자였던 83세 여성은 퇴원 후 약 일주일 뒤인 20일부터 약간의 콧물이 나오는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그의 배우자도 23일부터 오한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은평구 관계자는 전했다. 확진 판정이 결정되자SK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총 91개의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했다. 중대본은 27일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해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며 “이번에 1차로 지정한 국민안심병원은 지난 24일 신청한 46개소와 25일 45개소를 포함한 것으로, 총 91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라고 알렸다. 특히 신청기간(24~25일)을 고려하면 빠르게 참여 희망병원이 증가하는 추세로, 1차 지정에는 전국에서 4개 상급종합병원과 68개 종합병원, 19개 병원이 신청했다. 이번에 지정된 91개 안심병원 중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만 운영하는 기관은 55개(A유형, 60.4%), 호흡기 전용 외래 및 입원, 선별진료소까지 운영하는 기관은 36개소(B유형, 39.6%)이다. 또 26일 기준으로 진료가 가능한 기관은 84개소(92.3%)이며, 나머지 기관도 호흡기환자 전용 진료구역(외래 및 입원) 마련 등 준비를 거쳐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사진=외교부 제공) 한영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영국 측의 일방적 파기로 회담을 갖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 장관은 영국 측 외교장관이 아닌 보건장관과의 회담이 성사됐으나, 갑작스러운 외교장관 회담 파기에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다. 27일 외교계에 따르면, 강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예정된 도미닉 랍 영국 외무장관과의 회담 대신 맷 핸콕 영국 보건복지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외교부는 “영국 외무장관이 불가피한 개인사정을 이유로 회담을 연기하자고 통보했다”며 “대신 영국 외교부 아시아담당국무상을 동행한 보건장관과의 회담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당초 강 장관은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발표한 영국과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한편 영국 측은 “이번 외교장관 회담이 예정대로 개최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를 표명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추진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사진=시사1 DB)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7일 ‘2020년 3월1일’ 마이스터고에 입학하는 신입생부터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는 ‘2020 서울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계획’을 발표할 것임을 26일 알렸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자신의 선택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이나 과정을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새로운 ‘교육과정 이수·운영 제도’를 말한다. 고교학점제는 올해 마이스터고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됨에 따라 1학점 수업량은 현행 17회에서 16회로, 총 이수학점은 현행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적정화해 학사 운영의 유연성을 높이고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점제는 우리나라 교육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서울형 고교 학점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학점제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우수사례를 보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