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 민화전과 현대민화공모전 수상작 선보여 ▲ 민화의 거장 조자용 선생의 작품/제공=조자용 기념사업회 ‘민화’를 주제로 한 ‘제1회 대갈문화축제’가 서울 인사동에서 12일까지 열린다 ‘민화’는 정겨운 우리 그림으로 평생을 민족문화 연구에 헌신하면서 민화의 가치와 의의를 새롭게 조명한 대갈 조자용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문화축제이다. 이번 대갈문화축제에는 조 선생의 수집 민화전과 현대민화공모전 수상작 등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농악과 풍물놀이 등 전통문화예술의 중요 레퍼토리로 이루어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조자용 선생은 미국의 명문 하버드 대학에서 구조공학으로 학위를 받은 우리나라 초창기 건축계의 손꼽히는 대가였다. 이후 1960년대부터 전통 건축을 통해 우리 민족문화의 정수와 운명적인 조우를 한 이래 이후의 삶을 오로지 민족문화의 연구와 창달에 헌신한 선구자이다. 특히 오랫 동안 잠자고 있던 민화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해 주목받았다.
연장전 도움. 승부차기서 진가 발휘 ▲ 선더랜드의 기성용/제공=선더랜드 공식 홈페이지 기성용의 맹활약으로 선더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꺽고 리그컵(캐피털 원 컵) 결승에 진출했다. 기성용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3-2014 캐피탈 원 컵’ 4강 2차전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연장 120분의 경기를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 후반을 무사히 소화해낸 기성용의 진가는 연장전에서 나타났다. 연장 후반 14분 경 상대진영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기성용은 상대측 골문을 향해 들어오던 필 바슬리를 향해 정확히 패스로 연결 했고 공을 받은 바슬리는 실수 없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려 상대골문을 흔들었다.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2-2 동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긴장감이 흐르면서 양팀 모두 한 골씩을 허용한 1-1 상황, 4번째 키커에서 기성용이 나섰다. 침착하면서도 강한 그의 오른발 슈팅은 상대 골키퍼도 막지 못했다 이후 양팀 모두 득점이 나오지 않아 결국 승부차기 2-1로 선더랜드가 결승행 티켓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