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시는 선생님이 발을 절룩이시면서 내원하셨습니다. 족저근막염 이라는 병으로 타 양방, 한방 의료기관에서 약 2년간 치료를 하였는데 전혀 차도가 없다는 것입니다.워낙 통증이 심하고 보행하기도 힘이 들어 우울증까지 왔다고 호소하시네요. 골반 상태를 보기 위해서 양쪽 발의 상태를 검사해보니 양쪽 발의 길이의 차이가 위 사진처럼 우측 다리가 길어 보였습니다. 이런 경우 골반이 틀어져 한쪽 다리가 길어 보이는 상태입니다. 긴 발쪽에서 족저근막염이 있는 것으로 보아 보행 시 긴 발쪽으로 중력이 많이 작용을 하고 체중도 긴 발쪽으로 많이 실려서 족저근막염이 발생한 원인으로 진단을 하였습니다. 이런 경우 골반교정 약침과 오장 육부를 튼튼하게 하는 한약으로 정상 골반으로 만들어 주면 양다리의 길이가 같아지게 되어 신속하게 족저근막염의 통증이 사라집니다. 선생님의 경우도 골반교정을 하여 양쪽 다리가 같아지니 2주 정도 되어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골반이 틀어진 분들은 양쪽 발을 균등하게 서있는 바른 자세의 습관을 하고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을 삼가하고 팔자 걸음 보다는 11자로 걷는 게 좋습니다. 남자분 들은 바지 뒷주머니 한쪽에 수
▲ 강인전(강인정 한의원)원장 대기업 건설회사에서 임원으로 근무하는 고등학교 동창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해외에 파견되어 근무하는 회사 직원의 부인이 머리가 아파 현지 외국에서 MRI를 찍어보니 우측 머리에 뇌혈전이 3개가 발견되어 급히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들어와 MRI를 다시 찍어보니 우측 뇌혈전이 4개가 보이는데 한의학적인 치료가 가능한지를 물어 왔습니다. 치료가 가능하니 내원하시라고 하였습니다. 내원하셔서 진찰을 해보니 사십 대 중반의 여성분으로 평소 육류 같은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셨고 운동은 거의 안 하시는 생활습관에 아버님께서 뇌졸중으로 사망한 집안 내력이 있으셨습니다. 진찰을 해보니 기운이 없고 피떡인 어혈(瘀血)의 맥진이 진단되었습니다. 기운을 강화하고 피떡인 어혈을 제거하는 한약을 처방하고 약침치료를 해 드렸습니다. 두 달 정도 한약을 드시고 내원하셔서 MRI를 찍은 결과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4 개의 혈전이 모두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굿 ~ 뉴스지요." 그러나 맥진상에는 어혈 맥이 남아 있어서 좀 더 한약 복용과 약침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고개를 끄덕이시며 수긍을 하셨습니다 . 두통이 많이 사라 졌는
▲ 강인정(강인정한의원)원장 여드름의 어원은 "열 + 들음" 즉 열(熱)이 들어온(入) 병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한의학 에서는 얼굴이 부르트는 병이라 하여 면포(面疱)라고 부릅니다.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에 얼굴 등에 나는 작은 종기(腫氣)의 한 가지로 “털구멍(모낭)에 지방이 차서 굳어지거나 곪는 것”을 말합니다. 여드름 발생 원리는 과다한 기름때(피지선 과다 분비)가 모공을 막아 모공이 딱딱해지고 두터워져 모낭안의 세균이 번식해 염증으로 발전하여 나타나는 것 입니다. 과거에는 여드름이 호르몬의 반응으로 사춘기에 나타나는 표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사춘기가 아닌데도 여드름이 많이 나타납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 잘못된 음식물 등이 범람하고 기름진 음식을 다량 복용하기 때문 입니다. 특히 기름에 튀긴 음식, 분해되지 않는 화학지방인 전이지방(trans-fat)이 함유된 음식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음식물의 다량 섭취는 위나 대장에 열독소가 쌓이고 쌓인 열과 독소는 혈액을 탁(濁)하게 하여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피가 엉키는 피 떡이 발생하는데 이런 피 떡을 한의학에서는 어혈(瘀血)이라고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요즘 물, 공기, 토양의 오염으로 인한 식품의 질(質)저하와 인스턴트 가공음식, 식품첨가물 음식과 술 과다 섭취, 스트레스 과다로 몸 내부에 독소가 많이 축적되어 두드러기 같은 피부병이 증가 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은진(隱疹), 심마진(尋麻疹)으로 불리 우는 질환 입니다. 감기 증상으로 열이 나고 춥기도 하며 피로감과 소화불량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피부가 갑자기 가려우면서 따갑기도 하고 붉은색을 띠고 부어올랐다가 몇 시간 후 사라집니다. 두드러기 증상은 심한 가려움과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동반하는데 두드러기가 있다는 것은 첫째, 몸 안에 독소가 있다는 신호를 해주는 것이고, 둘째, 몸 스스로 몸 안의 독소를 피부를 통해 배출하여 해독하려는 것입니다. 식중독을 예로 들면 상한 음식을 먹게 되면 일차적으로 복통, 설사가 나타납니다. 대변으로 독성 물질을 빼내는 것 이지요. 만일 대소변으로 처리 할 수 없을 정도의 과다한 양의 독소는 피부를 통해서 직접 배출해 냅니다. 이럴 때 나타나는 증상이 두드러기입니다. 이와 같은 상태에서 두드러기는 증상만을 보고 두드러기를 억제(抑制 :anti)하는 대증적 치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친하게 지내는 선배 치과의사 선생님이 계십니다. 제 치아 관리와 치료를 잘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랜 만에 만나서 선생님과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식사를 하시면서 항상 반주로 술을 드시는데 술을 안 하신다 하시네요. 왜 그러신가하니 전립선염이 심하여 술을 못하신다고 하시네요. 제3세대 항생제를 6개월 동안 드셨는데도 전혀 차도가 없고 전립선 부위의 뻐근한 통증뿐만 아니라 농이 계속 나온다고 걱정을 하고 계셨습니다. 선생님의 대학 동기인 비뇨기과 전공한 친구 분에게 전립선을 직장으로 내진을 해보니 유리 파편 같은 것이 나와 전립선암도 조심해야 된다는 말도 들으셨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 해봐도 전립선염을 치료하는 방법이 확실하지 않다는 것을 아시고 한숨을 쉬시고 계셨습니다. 제가 치과 선생님께 제안을 드렸습니다. 선생님 항생제 치료는 전립선까지 약물 전달이 잘 안되어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립선염을 한방으로 치료 해 드릴 테니 술을 한잔 사세요. 한번이 아니고 두 번 사셔야 합니다. 이런 제안을 선생님께 제안을 드린 것은 전립선염은 염증성 질환이라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가끔 단골로 오시는 오십대 후반의 구릿빛 피부색에 목소리가 또랑또랑한 여성 환자분이 오셨습니다. 남편분 보약을 해달라고요. : 남편분 건강만 신경 쓰지 마시고 본인 건강도 챙기세요~ ; 전 너무 건강 한데요~ 운동도 너무 열심히 하고 있구요. 까르르~~ : 그래요... 진맥이나 한번 하고 가세요~ ; 예~ : 신장(腎臟) 맥이 매우 약하네요. 등잔불에 비유 하자면 등잔에 기름이 거의 없어 불이 꺼질지 모르겠어요. 신장을 보강하는 약을 드셔야 큰 병을 예방 하겠네요.~ ; 원장님. 전 아직 힘이 넘치는데요. 다음에 한약을 먹을 께요~ : 그렇게 하세요~ 그렇게 대화가 오갔고 시간이 한참 흘러 그 환자분의 대화를 잊고 있었던 어느 날 이었습니다. 그 환자분이 내원 하셔서 눈물을 글썽이시네요. : 아니 왜 그러세요? ; 원장님 백혈병 진단을 받았어요. 임파구성 백혈병 이래요. 살려 주세요~ 남편 사업도 잘 되서 살만하니까 이런 병에 걸렸네요... 모 대학병원에서 임파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좌측 비장 쪽이 부어서 내원하셨습니다. 한참 전에 큰 병을 예방하라는 말을 기억해서 오신 듯 합
▲ 강인정(강인정한의원)원장 30대 초반의 건장한 체격의 여성분이 내원 하셨습니다. 그런데 의자에 앉지를 못 한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꼬리뼈가 아파서 10분 이상을 의자에 앉아 있을 수가 없어서 신속히 진찰을 할 수 없냐는 것 이었습니다. 도너츠 모양의 방석을 들고 오셨더군요. 잠깐이면 되니 의자에 앉아 십분 이내에 진찰을 끝낼 테니 앉아 보시라 하고 진찰을 하였습니다. 꼬리뼈 통증은 2년 전에 첫아이 출산 후 에 발생을 하였는데 X ray상에 골절은 없는데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2년 동안 항문 교정술까지 백방으로 치료를 해보았으나 차도가 없어서 둘째를 갖지도 못하고 2년 동안 극장 한번 가보지 못했다는 괴로움을 호소 하셨습니다. 꼬리뼈 통증의 원인은 엉덩방아를 찧어 골반의 충격으로 꼬리뼈 자체가 금이 가서 발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기브스를 할 수도 없어서 안정을 취하고 기다리라는 진단을 내립니다. 내원 하신 환자분처럼 임신과 출산 등으로 체중이 늘어나 골반 꼬리뼈 등에 영향을 주어 꼬리뼈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꼬리뼈 통증 원인의 대부분은 골반의 불균형과 꼬리뼈 주위의 뼈, 근육, 힘줄(건), 인대 등이 허약해서 발생을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귀의 구조는 귓구멍에서 고막까지를 외이(外耳)라 하고 고막에서 달팽이관(소리를 듣게 해주는 곳) 직전 까지를 중이(中耳), 달팽이관, 반고리관(평형감각을 돕는 곳), 청신경까지를 내이(內耳)로 구분 합니다. 중이염은 중이(中耳)는 고막에서 달팽이관(와우) 직전 까지를 말하는데 이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중이염(中耳炎)이라고 합니다. 소아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 중에 가장 흔한 것이 중이염 입니다. 급성중이염은 3주이내의 급성 염증을 동반한 것으로 코나 목에서 이관을 통해 중이로 상승한 세균(박테리아)이나 바이러스 때문에 일어납니다. 통증과 고열을 동반하고 농이 나오고 두통, 어지러움, 귀 울림, 약간의 난청이 발생하기도 하고 어린이는 식욕이 저하되기도 합니다.대부분 감기에서 전염되거나 비염, 축농증 등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 귀의 구조 삼출성 중이염은 급성 중이염을 앓고 난후 급성 염증은 사라지고 삼출액만 중이 안에 남아 있는 것을 삼출성 중이염이라 하고 귀안이 막힌 느낌, 난청을 동반 합니다. 만성 중이염은 염증성물질인 농이 3개월 이상 나타날 때를 말합니다. 증상은 고막이 뚫어져 농이 나오고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아토피란 1925년 미국의 A.코카가 인간의 특유한 어떤 종류의 물질에 대한 "선천적 과민성"에 대하여 명명한 것입니다. 아토피(Atopy)란 그리스 어원으로" 비정상적인 반응", "기묘한", "뜻을 알 수 없는"의 의미를 지닙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태열이라고도 불리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으로 주요 증상은 심한가려움, 피부건조, 발진, 진물, 부스럼, 딱지, 태선화(코끼리 피부처럼)등 인데 가장 심한 것이 가려움증입니다. 아토피 환자의 50%는 두 돌 이내에 없어지나 25%는 청소년기까지 가며 나머지 25%는 성인이 되어도 없어지지 않고 계속된다고 합니다만, 공기나 물, 토양, 음식물 등의 오염으로 요즈음은 점점 청소년기나 성인이 되어서도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이 늘어만 갑니다. 80년대 전만해도 아토피 피부병이 거의 없었고 북한에서 탈북한 분의 의견을 들어보면 북한에는 아토피피부염이 거의 없다는 것을 보면 기름에 튀긴 인스턴트 가공 음식 같은 음식물의 다량 섭취가 아토피 피부염 발생 요인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서양 의학적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대부분 유전적인 요소와 면역결핍으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백혈병이란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 암의 일종 입니다. 암이라는 병은 몸 안에 있던 정상적인 세포가 비정상적인 세포로 바뀌면서 정상적인 통제를 벗어나서 마구 증식하는 병입니다.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다량의 백혈구가 정상적인 혈액의 기능을 방해하는 것 이지요.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백혈구의 수가 7000 전후이나 백혈병은 혈구의 수가 10만~수십만에 이르기도 합니다. 백혈구의 증가로 인하여 혈액이 회백색을 띠어서 백혈병이라는 이름이 유래 합니다. 우리 몸의 뼈는 몸의 체형을 유지하고 운동을 할 수 있게 하며 칼슘 조절에 관여하는 기능을 하고 뼈의 내부에는 뼈보다는 촘촘하지 않은 골수라는 조직이 있는데 이곳에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의 혈액 세포를 만드는 기능을 합니다. 백혈병이란 이러한 혈액 세포 중 백혈구에 발생한 암을 말합니다.피를 제조하는 조혈(造血)기능과 관련된 골수의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환되어 발생을 하는 것 이지요. 골수 쪽에서 증식하는지 임파 쪽에서 증식하는지에 따라 골수 쪽이면 골수성 백혈병, 임파 쪽이면 임파성 백혈병으로 나누지요. 암세포로 변환된 비정상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