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2014년 연말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역 노인 노숙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 나눔 급식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 19일 통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공동위원장 김동만, 정연수)는 1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지하철 서울역 13번 출구 ‘사랑의 실천교회 따스한 채움터’에서 급식 봉사활동을 했다.
민주노총 위원장 직선제에 맞춰, 지난 3일 국민노총과 통합을 한 한국노총도 새로운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급식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연수 한국노총 공동위원장은 “노총이 지향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선진 노동운동을 해야 한다”며 “노동계 스스로 종속운동에서 벗어나 자본과 경영에 대한 참여와 이해를 높여 기업에서 주인문화, 자아실현 문화를 확산해 행복한 노동자, 투명하고 건강한 사회적 기업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책임 활동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노총 노사갈등해소지원센터 관계자는 “노동계 스스로 도덕성을 높이고 사회공헌을 실천해 국민의 깊은 신뢰를 통해 노동자의 권익실현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급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