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무원노조가 인사혁신처와 함께 노사 합동으로 어려웃 이웃을 위한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한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종태)과 인사혁신처(구 안전행정부)는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공무원 노사상을 확립하기 위해 노사협력사업으로서 일환으로 봉사활동을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해 왔다.
11일 오후 연말을 맞아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취약계층 4가구를 지역방문보건센터와 함께 선정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연탄을 배달하고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한국공무원노동조합 임원, 조합원 등 45여명은 연탄배달 현장에서 인사혁신처 국장 등을 비롯한 직원들과 함께 비록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연탄 배달에 담았다.
대부분 한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은 대한민국 공무원 직종 중 가장 열악한 상황에서 근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승진 등 인사상 불이익도 많고, 30년 근무해도 8급 정년으로 끝난 직원이 대부분이다.하지만 이들은 고통분담 차원에서 인내해 왔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은 공무원으로 소년소녀가장 돕기, 독거노인 목욕봉사, 조손가정 시설관리 등 많은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전국 시ㆍ도 지부에서도 함께 참여해 매월 또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종태 한국공무원노동조합은 “국민의 봉사자임을 항상 인식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