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공노 “원주시 인사, 회전문 여전…분명한 대책 있어야”

 

(시사1 = 유벼리 기자)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회전문 인사가 여전하고, 읍면동에서 읍면동으로 이동하는 사례도 다수 보인다”며 “업무 스트레스로 질병 휴직한 직원이 같은 부서에 복직된 것이나 직장내 괴롭힘으로 감사 요구한 직원을 인사이동 시킨 사례도 확인돼 시측의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공노는 “원주시는 ‘직렬에 구애받지 않고 능력있는 직원을 쓰겠다’는 입장이지만, 회전문 인사는 여전하고 전문영역이 아닌곳에 배치된 국과장 인사, 지나치게 짧은 교체 주기는 원주시 행정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원공노는 “국과장 인사와 6급이하 인사가 같은 날 발표됐고 예고된 일정을 지켜서 이루어진 점은 인사 시즌의 불안정성을 최소화하는 것이라 긍정적 요소”라고 평가했다.

 

원공노는 “민선 8기 2년간 회전문 인사와 직렬불부합 문제는 여전하다”며 “원주시는 분명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