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장현순 기자) 샤로수길에서 새로운 디저트로 주목받고 있는 네모네모가 평촌과 김포공항 롯데백화점의 팝업스토어에서 소비자들과 만난다. 네모네모는 4일 "팝업스토어를 평촌·김포공항 롯데백화점 식품관에 각각 입점한다"고 밝혔다. 네모네모는 노밀가루·노버터·노색소 델리키쉬 전문점으로 샤로수길을 찾는 MZ세대의 필수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네모네모는 ‘속 편하고 맛있는 디저트’, ‘맛있게 골라 먹는 디저트’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5월 론칭한 디저트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델리키쉬 8종, 스윗키쉬 6종과 카스텔라, 슈, 보틀 케이크, 생과일 우유와 칵테일 등 모든 제품에 밀가루와 버터가 들어가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키쉬란 달걀, 고기, 야채, 치즈 등을 활용해 만든 프랑스 가정식 파이의 일종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볼 수 있었다.
강현신 네모네모 제품개발팀장은 밀가루와 버터 없이도 바삭 쫄깃한 식감을 내고 제품을 보기 좋게 담기 위한 네모시트 제작과 자극적인 소스보다는 식자재 본연의 맛을 살린 레시피 연구에 반년을 투자했다.
보통 베이커리 제품들은 밀가루와 버터가 주 재료이기 때문에 소화력이 약하거나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 주의를 요하는 음식이다. 하지만 네모네모의 모든 제품은 노밀가루·노버터·노색소를 지향하고 있어 어르신과 어린이가 먹어도 속이 편하고 특히 다채롭고 아기자기한 외양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많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