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환위험관리 지원이 확대되고, 환위험관리에 대한 기업 인식개선 노력이 보다 체계화 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지난 17일 여의도 소재의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무역보험공사 사장, 수출입은행장, 국민은행장 등 민・관 금융기관 관계자 8명과 함께 ‘수출중소기업 환위험 관리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환율하락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이 겪을 수 있는 경영 애로에 대해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민・관이 협력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열렸다.
수출이 겨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환율 하락으로 인해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되면서 수출의 애로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던 중소기업 수출은 5월을 저점으로 하반기 들어 점차 회복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수출회복에 환율변동이 큰 애로요인이 될 수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지난 10월, 선박 부족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수출애로에 중기부가 관계부처와 신속히 대응해 긴급선박 투입, 중소기업 전용 공간 확보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환율변동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와 유관기관 등과 폭넓게 협력하여 중소기업 스스로 환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등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시사1 = 장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