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1일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지속 상승세를 보였던 주요 농산물 가격은 생산과 출하가 정상화되면서 도매가격을 중심으로 빠르게 하향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 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이렇게 전했다.
김 차관은 “농산물 가격은 아직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며 “생육기간과 작황 등을 고려할 때 일부 채소류 등은 일정기간 높은 가격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고도 했다.
이어 “긴급 방제, 약제 할인 등 생산지원 정책을 계속하고 탄력적인 비축물량 출하, 가격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계속해서 “채소류 등 주요 농산물을 중심으로 생육 상황과 수급 및 가격 동향 등을 매일 점검, 추석을 앞두고 사과·배 등 주요 성수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 차관은 “지원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소상공인 금융지원도 약속했다.
(시사1 = 장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