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7월 2일(토)부터 난지한강공원 내부와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를 경유하는 주말 맞춤버스(8777번, 신촌교통)를 신설․운행한다.
이로써 캠핑장 등 난지한강공원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일대의 불법 주․정차 억제 및 강변북로 정체 완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0분~25분 간격으로, 캠핑장 이용객이 집중하는 토‧일요일, 공휴일에만 운행하고, 실제 이용객 수, 이용 패턴 등을 모니터링하며 증차 등 운영개선 방안을 검토해 나간다.
이번에 신설된 8777번 주말 맞춤버스는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마포농수산물시장을 포함해 서울월드컵경기장 둘레를 돌고 월드컵로를 통과해 난지한강공원으로 진입, 가장 안쪽의 난지캠핑장까지 공원 내부를 구석구석 경유한다.
이상훈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그 동안 난지한강공원의 주말 이용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공원 접근이 용이한 대중교통은 부족한 실정이었다.”며, “이번에 신설된 주말 맞춤버스 8777번을 이용해 보다 부담 없고 편안하게 난지한강공원을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버스 이용객이 늘어나면 이에 맞춰 버스 대수도 점차 증차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