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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강국 진입한다”… 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 세미나 눈길

(시사1 = 윤여진 기자) 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 국회ICT융합포럼,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2023년 10월 6일 (금)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가·공공기관, 금융기관, 군, 기업 등 수요기관의 사이버 보안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제로트러스트보안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에 관한 적용 사례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실제 적용하고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여 그들이 앞으로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힌트와 해답을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 이무성 회장은 개회사에서 제로트러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사이버보안의 활성화와 성공을 위해 정부와 국회의 관련 법·규정 개정과 과감한 예산지원을 건의하였다. 또한 우리나라가 정보화 시대에서는 ”망분리 보안 모델“이 큰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지능화 시대에 맞게 인터넷 환경에서 클라우드, 빅데이터, AI가 활발히 전개될 수 있는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로 전환하여 한국이 사이버 G2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ICT융합포럼 변재일 의원은 환영사에서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이미 제로트러스트 기반으로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선만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와 회원사들이 노력하여 더욱 더 견고하고 강력한 대한민국의 보안 방패가 되어주길 당부했다.

 

국회ICT융합포럼 조명희 의원은 환영사에서, 사이버보안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께서 국가안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하셨듯이, 군사적 조치와 비군사적 조치가 동시 다발적으로 이루어지는 하이브리드 현대전의 특성상, 한 국가의 사이버보안 역량이 곧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제로트러스트 보안 정책이 우리 사회에 일반화되어 사이버보안 역량의 발전을 이끌어 내서 북한의 사이버 공격 등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신우찬 회장은 환영사에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보안 모델이 제로트러스트이기 때문에, 정부, 공공기관, 기업을 불문하고 모두 상황에 맞게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도입하여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자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하였다.

 

제로트러스트 구축사례 발표에서 메가존클라우드 백선엽 팀장은 Cloudflare One과  메가존클라우드에서 자체 개발한 SSO솔루션(Megazone PoPs)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도입하였다고 하였다. 기존 SSL VPN은 접근하는 단말에 대한 보안인증이 부족하고, Log 분석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모든 접근이 물리적인 보안장비를 통해 통신이 되어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등 트래픽 과부하에 대한 문제도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있는데, 제로트러스트로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하나증권의 박태원 부장은 사례발표에서 ㈜엠엘소프트의 제로트러스트 솔루션인 Tgate SDP(Software Defined Perimeter)를 채택, 2021년 5월부터 업무에 적용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하였다. 하나증권은 제로트러스트보안을 적용한 결과, 금융권 재택근무 가이드라인에 완벽하게 부합되고,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통합 및 모바일, 클라우드 등 신규 비즈니스 접목이 용이하고, 하드웨어 및 서비스 제공 업체에 비 종속족인 독립적 환경을 구축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로써, 연간 보안 솔루션 비용 약 2억원, 인건비 6천만이 절감되었고, 평균 접속 속도는 40분에서 5분 이내로 단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했다.

 

윤용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원주시협의회 회장은 “제로트러스트 보안 분야를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선도해 새로운 경제적 효과를 거둠은 물론, 사이버 보안 강국 대한민국으로 추진될 수 있길 응원하고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엘소트는 Tgate SDP 기능을 탑재한 ”제로트러스트 VPN“을 2023.9월 국내 최초로 보안기능확인서를 받아 출시함에 따라 국가·공공기관은 현재의 법규정으로도 제로트러스트 도입이 가능하여 우리나라 제로트러스트 보안 확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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