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 유튜버 지적 따라? 국민의힘 윤리위 제소 논란

시사1 박은미 기자 | 국민의힘 내 친한계 의원들의 윤리위 제소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4일 야권에 따르면, 배현진 의원은 최근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 또 정성국 의원에 대한 제소도 논의되고 있다. 두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와 가까운 친한계로 분류된다.

 

윤리위 제소 신청서에는 배현진 의원이 당 결정과 반대되는 입장을 서울시당 전체의 의사인 것처럼 왜곡해 외부에 알렸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시당은 한동훈 전 대표 제명과 관련해 수차례 입장문을 발표하며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시당위원장으로서 배현진 의원이 시당 소속 광역·기초 의원들에게 특정 입장을 강요했다는 게 제소의 핵심 취지다.

 

정성국 의원은 지난 2일 의원총회에서 조광한 최고위원과 고성이 오간 발언을 두고 윤리위 제소 여부가 검토되고 있다. 정성국 의원은 조광한 최고위원이 먼저 불쾌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반발했을 뿐, 문제 발언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정치권에서는 친한계 의원들에 대한 윤리위 제소가 강성 유튜버 고성국 씨가 최근 연이어 올린 영상 내용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는 후문도 존재한다. 고성국 씨는 배현진 의원과 정성국 의원을 제명하라는 내용의 영상을 각각 지난달 28일과 4일에 공개했으며, 실제 윤리위 제소가 그의 주장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뒷말이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한 전 대표 제명 이후 친한계와 장 대표 측 간 갈등이 윤리위 제소로 이어지는 모습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소를 계기로 당 내 계파 간 갈등이 선거를 앞두고 본격화될 가능성도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