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에어프레미아, 사회공헌활동 진행

시사1 장현순 기자 | 제주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제주항공은 한국백별형소아암협회 제주지회에 헌혈증, 여행용 키트 등을 기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승무원 봉사동아리가 경기도 고양시의 유기동물 보호소 '브링미홈'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소아암 및 수혈치료가 필요한 환아 지원을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에 헌혈증과 여행용 키트를 기부했다.

 

제주항공은 15일 제주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를 방문해 임직원 대상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 250여 장과 담요, 목베개 등 여행용 키트 200개를 전달했다.

 

제주항공은 2019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임직원 대상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도에는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혈액사업 유공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22년부터는 헌혈증을 기부하는 임직원에게 참여 횟수에 따라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치료를 위해 내륙으로 이동이 쉽지 않은 소아암 환아들을 위하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에 기증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ESG경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15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소 ‘브링미홈’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객실승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엔젤프레미아’ 회원 15명이 참여했으며, 보호소 내 견사 청소와 급식 지원, 반려견 산책 및 교감 활동 등을 함께하며 유기동물의 사회화와 쾌적한 보호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3월, 객실승무원 봉사활동 동아리인 ‘엔젤프레미아’를 창단하며 사내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했다. 창단 이후 첫 활동으로 지역사회 환경정화 캠페인인 ‘줍깅’을 진행한 데 이어, 8월부터는 정기 봉사체계로 전환해 유기동물 보호소와 보육원을 격월로 방문하며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신입 객실승무원 교육과정에 ‘봉사활동 1일’ 프로그램을 정규 과목으로 편성, 항공서비스 직군으로서의 책임감과 공감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승무원들이 고객 서비스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에어프레미아의 얼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엔젤프레미아의 봉사활동은 승무원들이 현장에서 체득한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따뜻한 기업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앞으로 환경, 아동, 반려동물 등 다양한 분야로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