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 작은 프랑스

쁘띠프랑스에서 잠시 프랑스를 만나다

 

시사1 신옥 인턴기자 | 경기도 가평의 쁘띠프랑스는 이름처럼 ‘작은 프랑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곳으로 입구를 들어서기 전부터 국내에 어딘가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만큼 이국적 분위기를 풍겼다.

 

처음 마주한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정말 동화 속 한 장면과 같았는데 파스텔톤의 건물들, 형형색색의 지붕과 창틀, 낯선 언어가 적힌 간판, 앤티크한 벽화들이 어우러져 유럽 골목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특히, ‘어린 왕자’ 테마 공간은 당장이라도 어린왕자를 만날 것만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고, 조형물은 물론이고 책 속 명대사들이 여기저기 적혀 있어서, 괜히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

 

또한, 프랑스 인형극, 오르골 전시, 거리 음악 공연 같은 체험들로 마치 유럽의 어느 마을 축제에 온 느낌이었다. 이 뿐만 아니라 포토 스팟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어디에서나 사진을 찍어도 화보처럼 아름다운 추억의 사진을 기록할 수 있다. 

 

 

이곳은 또다른 느낌을 실제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려 하는 사람들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 국내 외국인들, 수학여행을 온 청소년들까지 많은 여행객들로 가득했다.

 

건물만 보면 지중해 연안의 마을 같기도 하고 호면산의 수려한 주위 배경과 함께보면 마치 알프스 산록의 전원마을 같은 이곳은, 프랑스 문화마을 쁘띠프랑스인 것이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쌩텍쥐페리의 일생과 어린왕자 등 작품세계를 설명한 쌩텍쥐페리기념관, 200년  된 오르골에서 나오는 감미로운 선율을 들을 수 있는 오르골 하우스, 프랑스 고택을 그대로 들여와 지은 프랑스 전통주택,  프랑스의 상징인 '닭' 조각과 그림, 자기를 비롯해 프랑스 및 유럽에서 수집한 골동품을 볼 수 있는 골동품 전시관 등에서도 독특한 프랑스 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쁘띠프랑스의 콘셉트는 '꽃과 별, 어린왕자'이다. 프랑스풍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관람객들은 숙박을 하면서 프랑스의 의식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쁘띠프랑스는 프랑스의 감성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서울 근교 힐링 여행지이며 프랑스의 감성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여행지이다. 몸과 마음이 지친 도시인들에게 ‘잠깐이라도 다른 나라에 다녀온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