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소설이 아닌 760여 쪽에 달하는 우리의 현대사를 읽었다. 정말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흥미가 있었다. 국정농단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책이 출판됐기 때문이다. 평소 알고 지낸 저자가 지난 20일 전화를 걸어 지금까지 잘못 알려진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진실을 밝힌 책이라고 전해 몰입을 해 읽었다. 재야 사학자 김상구 씨가 최근 출판한 <5.16청문회>(2017년 12월, 책과나무)는 5.16쿠데타와 미군부, 여자 편력과 육영수 여사, 측근의 행태 등 박정희와 관련한 모든 내용을 디테일하게 조명했다. 1917년 11월 4일 출생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올해로 출생 100주년을 맞았고, 태어난 해 소련의 볼세비키 혁명이 일어났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 이어 박근혜와 최순실을 조명하는 <박근혜·최순실 청문회>라는 책을 집필하고 있어 출판 시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16청문회>의 핵심은 ‘5.16 쿠데타는 미군부의 작품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5.16 쿠데타의 진실을 말하
▲ 싱가포르 시내 시티투어 버스에서 바라본 '리틀 인디아나 거리다. 사진=시사1 싱가포르 통신원 염정아 싱가포르의 시내 관광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는 많은 여행객들이 애용하는 코스이다. 유서 깊은 역사를 간직한 "머라이언 공원"(Merlion Park)이 생기 넘치는 차이나타운(Chinatown),또한 싱가포르 베이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싱가포르 플라이어(Singapore Flyer)와 신비로운 분위기의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등 유명한 관광 명소를 돌아보는 총 네개의 노선으로 선텍시티(Suntec city)에서 출발하며 탑승권의 시간제한에 따라서 탑승이 자유로운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패키지 관광객이 아닌 직접 여행 계획을 구상하는 관광객들에겐 도시 국가인 싱가포르를 전체적으로 둘러보기에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는 거리로 평가받고 있다. ▲ 싱가포르 시티투어 버스에서 바라본 '아랍스트릿'의 모습이다. 사진=시사1 싱가포르 통신원 염정아
▲ 표지 신문사의 운영 뿐 만 아니라 기사까지도 시민들에게 활짝 문을 열어, 보다 적극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는 한 지역인터넷신문이 지역의 미래를 기획한 대담집을 냈다. 지역인터넷매체인 ‘군포시민신문’이 펴낸 <시민, 군포 미래를 기획하다>(2017년 12월, 군포시민신문 편집부)는 경기 군포지역의 현안을 전문가 시각이 아닌 평범한 시민의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상을 ‘시민들의 수다’라는 대담을 통해 기록했다. 지난 2016년 20대 4.13총선에서 지역 이슈가 된 후보검증, 소상인과 롯데피트인 상생의 길 등을 놓고 지역주민들이 대담을 했다. 후보검증 토론에서는 지역구 관리, 표 관리를 위해 눈도장찍기식 행사 참여 정치인 보다 지역민들 대변할 수 있는 소신 있는 국회의원을 원하고 있는 점을 대담을 통해 확인했다. 소상인과 롯데피트인 상생의 길과 관련한 지역민 대담에서는 대기업의 상권 잠식이 소상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특히 일상생활, 교통 환경, 경제 환경, 자연 환경, 안전 환경 등에 밀접한 순환 고리를 갖고 있다는
▲ 왼쪽부터 탤런트 송기윤씨,음서영,(주)킴스에이스 김숙진 대표다.제2회 국제반려동물영화제 공식 펫파파 탤런트 송기윤,펫마마 김숙진,펫키즈 음서영 세 사람이 함께 25일 국제반려동물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사진=김숙진 대표제공 오는 25일 제2회 국제반려동물영화제가 서울 서초구 반포 세빛섬 (세빛둥둥섬)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반려동물이 사람과 교감하고 소통하며 함께 행복을 나누는 존재로서의 반려동물의 관계속에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영화다. 특히 국제반려동물영화제 가족은 반려동물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도 함께 할 예정이다. 2017년 10월 28일 세계 최초로 "반려동물의 날" 선포식을 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반려동물영화제 운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반려동물 문화재단과 국제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한다. 사람과 동물의 평화라는 슬로건으로 "생명사랑,생명복지"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오전11시부터 23시까지 진행되는데 영화상영(무료상영),반려동물 사진전(무료관람),반려동물 미술전(무료관람).반려동물 사진 촬영대회,레드카페 시상식,크리스마스 디너콘서트 등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제2회
▲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겨울캠핑]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겨울철 안전한 야영을 위해서는 화재나 가스 중독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야영은 기온이 낮기에 야외 활동이 줄고 실내에서 연소기구를 사용하거나 취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 및 가스 중독의 위험이 증가하며 환기시설이 없는 텐트 내에서 전열 기구를 사용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연소 기구를 사용할시 일산화탄소가 발생하여 가스에 중독될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 야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리한 난방을 자제하고, 휴대용 가스 경보기와 소화기를 사전에 준비하며, 환기를 자주해야 한다. 또한, 야외에서 고기를 굽고 남은 숯 등을 방치하고 취침할 경우 연기가 텐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사용한 숯은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닷돈재야영장 입구 및 안내소]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특히 겨울철 야영 장소로 인기가 높은 월악산국립공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열기구 사용을 제한하는 차단기를 설치하고, 방염소재 텐트를 직접 제작하여 운영하고 있다.
▲ 2017 인생나눔교실 자유학기제 중학교 활동사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2017년 인생나눔교실의 성과를 공유하는 ‘인생나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그맨 오종철이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은퇴세대 등으로 구성된 인생나눔교실 멘토봉사단과 멘티 및 지도교사, 지역주관처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 할 예정이다. ▲ 2017 인생나눔교실 군부대 활동사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 행사는 2015년부터 시작된 ‘인생나눔교실’은 선배세대와 새내기세대가 나눔, 소통, 배려의 인문 가치와 삶의 지혜를 공유하는 ‘인문 멘토링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250명의 멘토봉사단이 군인, 청소년·아동 등을 대상으로 멘토링들의 진행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고, 성장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생나눔교실은 멘토링을 통해 멘티와 멘토 모두가 가족, 사회와의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며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 야생과 공생 홍보 포스터 [사진=환경부] 환경부는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서울 마포구 ‘홍대앞 걷고 싶은 거리’에서 야생동물 보호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주제는 ‘야생과 공생’이며, 야생동물이 자연에서 건강하게 살도록 보호하고, 야생동물을 애완용으로 수입하거나 기르는 것을 자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은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민을 상대로 야생동물 보호에관한 실천다짐 서약을 받는다. 또한 야생동물 관련 퀴즈 풀기, 귀여운 야생동물 그림에 색깔 칠하기 등 다채로운 미션 행사도 준비됐다. 메인 행사는 참여자 모두가 제작하는 야생너구리 사진과 함께 나타나는 ‘사랑스러운 나의 친구들을 지켜주세요’ 메시지 널빤지다.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자석을 이용하여 한 조각씩 대형 널빤지를 꾸미면, 캠페인의 최종 메시지가 나타난다. 이 과정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사람과 동물의 건강한 공생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이번 캠페인은 동물자유연대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참여할
▲ 강릉아트센터 전경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도, 강릉시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올림픽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강릉아트센터’ 조성 사업을 완료하며 강릉시 주관으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빙상경기가 개최되는 강릉 올림픽파크 인근 ‘강릉아트센터’는 기존의 강릉 문화예술회관을 새롭게 단장하여 소공연장, 전시관 3개소, 커뮤니티 공간 등을 마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2018 평창대회 기간 동안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 개막식 공연을 비롯하여, 문화올림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올림픽기념 행사‧공연‧전시 장소로 활용되며 올림픽 이후에는 각종 국제회의 등 대규모 국제 행사, 영동・영서・동해권역의 공연 및 전시 등을 개최하고, 지역 문화·예술 인력을 양성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강릉아트센터 야경
▲ 2017대중문화예술제작스태프 대상[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일산 킨텍스에서 ‘2017년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중문화예술 제작진만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시상식인 ‘2017년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작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근로 환경과 처우 개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17년 예산안 국회심사 과정에 반영되어 마련됐다. 대상자는 지난 5월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누리집을 통해 공모했으며,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적 기간, 기여도 등을 심사했으며 방송, 영화, 음악, 뮤지컬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한 제작진을 대상으로, 관리자보다는 현장 중심의 제작진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시상식이 그동안 뒤에서 땀을 흘리며 한국 대중문화예술을 뒷받침해 온 여러 대중문화예술 제작진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중문화예술 제작진들의 처우 개선과 권익
▲ 창덕궁 희정당 벽화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2018년 3월 4일까지「창덕궁 희정당 벽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 희정당 벽화는 1920년 해강 김규진이 그린 '총석정절경도'와 '금강산만물초승경도' 두 점이 선보인다. 비단에 그린 그림을 종이에 배접하여 벽에 붙이는 부벽화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마지막 궁중 장식화다. 문화재청은 조선 시대 진경산수 화가들이 즐겨 그린 금강산을 큰 화폭에 그려 희정당 벽면을 장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오랜 세월 노출되어 보존처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보존처리를 했으며 원본은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하고 희정당에는 모사도를 제작하여 붙였다"고 밝혔다. "희정당 내부"는 그동안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았고, 2005년 한 차례 공개되었을 때도 전각의 규모가 워낙 커 멀리서만 확인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렇게 벽화를 가까이 볼 수 있는 기회는 제작된 지 9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
▲ 표지 하늘과 땅, 풀과 동물 그리고 인간이 공존한 삶을 살고 있는 칭기즈칸의 후예 몽골 유목인들의 얘기를 진솔하게 전개한 책이 눈길을 끈다. 몽골전문출판사 ‘꿈엔들’의 대표인 이영산 작가가 펴낸 <지상의 마지막 오랑캐>(2017년 10월, 문학동네)는 몽골초원의 마지막 오랑캐(오리앙카이)의 후예 ‘두게르잡 비지아’와 그 친지들의 삶을 통해 문명의 오만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먼저 이 책은 전혀 모르고 있던 오랑캐의 유래를 알려줬다. 옛날 외동딸을 둔 황제가 무남독녀인 외동딸을 시집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마땅한 사윗감이 없었다. 고민 끝에 황제는 등나무 껍질로 북을 만들어 궁궐 밖 버드나무에 걸고 ‘북을 쳐 소리를 내면 무남독녀를 줘 사위로 삼겠노라’로 명했다. 자칫 잘못 건드리면 얇은 북이 찢어질까 두려워 아무도 건들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 날 북 소리가 들렸다. 개 한 마리가 꼬리를 치켜세워 북을 치고 있었다. 왕의 약속이기에 할 수 없이 공주는 개와 혼인을 했다. 신방을 차렸는데, 물고 빨고 할퀴는 남편 개 때문에 괴롭기 짝이 없었다. 그래서
▲ 전시작품 조선시대 겹겹이 쌓아 올린 ‘책가도’ 양식을 빌어 흙으로 빚는 작품을 선보인 전시가 눈길을 끈다. 지난 11월 22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노블레스 컬랙션에서 열리고 있는 도예가 이지숙 작가의 <꽃·책·상>전은 조선시대 책가도 양식을 빌어 회화가 아닌 흙으로 빚은 후, 오방색을 더한 작품들이다. 이 작가는 20년 넘게 도예작품을 이어오고 있다. ▲ 전시작품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균·쇠’, ‘사랑아 아, 사람아’, ‘불멸’, ‘영혼의 미술관’, ‘모란부채가 꽂힌 필통’, ‘책함’, ‘자개함’, ‘오래된 디자인’ 등의 작품을 전시했다. 작가가 감명 깊게 읽은 책과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강점과 사물이 작품 속에 담겨 흥미롭다. 작가의 책에 대해 관심은 서른 살 무렵, 한 독서모임에서라고. 책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