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등회 현장 - 물고기 등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다. 연등회는 진리의 빛으로 세상을 비추어 차별없고 풍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월 초파일에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거행되는 불교 행사다. '삼국사기'에 ‘신라 경문왕 6년과 진성여왕 4년에 ‘황룡사에 가서 연등을 보았다'라는 기록이 전해져 오랜 시간 한반도에서 거행되는 행사다. 특히 2012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되었으며, '연등회 보존위원회'에서 전승교육을 맡아 전통등 제작 강습회를 개최하고, 지역봉축위원회와 연계하여 연등회 행사와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연등회의 전승과 체계적인 보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불교 행사로 시작된 연등회는 연등법회와 연등행렬, 회향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1975년 ‘부처님오신날’이 국가 공휴일로 제정되면서 현재 중요한 문화행사로 발전했다. 연등회는 전국 각지의 사찰을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전시와 교육을 융합한 ‘동물의 시각전, 당근을 찾아라’를 3월 27일부터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로비에서 개최한다. 봄을 맞이하여 국립생태원이 준비한 새로운 볼거리의 하나로, 이번 전시회는 동물들의 시각을 통해 생물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생존방식을 이야기 형태의 전시로 소개한다. 숲속 동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당근을 찾아가는 토끼의 이야기이며 동물마다 다르게 보는 시각의 차이를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외선을 인식하는 벌, 붉은 색을 못 보는 고양이 등 동물 10종의 다양한 시각 차이를 설명하고, 이와 관련해 10종을 동물카드로 제작하여 관람객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도록 구성했다. 또한 동물 눈의 위치, 구조, 모양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시각의 차이를 그래픽, 영상, 열화상감지 카메라 등의 매체를 통해 동물의 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공동 추진 중인 야생조류의 유리창 충돌방지 사업은 국민의 인식 확산의 하나로 새의 시각을 활용한 자외선 반사테이프 설치 사례와 집에서도 가능한 다양한 유리창 충돌 방지 방법도 소개한다. 간단흔 유리창 충동 발지 방법에는 유리창
▲ 2017 집옥채 강좌 현장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다가오는 4월 18일부터 매주 수요일 경복궁 집옥재에서 <칠궁(七宮), 왕을 낳은 후궁들>이란 주제로 상반기 ‘집옥재 왕실문화강좌’를 개최한다. 조선 시대 역대 왕이나 추존왕을 낳은 일곱 후궁의 위패를 모신 곳을 칠궁이라 하며 조선 시대에는 왕비가 낳은 아들이 왕위를 계승한 경우보다 후궁의 아들이 왕위를 잇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번 강좌를 통해 왕을 낳아 칠궁에 모셔진 일곱 후궁의 면면과 조선 왕실에서 후궁이 가진 의미와 정치적 역할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과련해, 조선 시대 후궁은 정1품~종4품의 품계가 법적으로 부여된 공인으로, 국왕의 사적인 영역에 있었지만, 왕비를 보필하며 궁궐 살림살이를 운영하는 존재였다. ‘집옥재 왕실문화강좌’는 총 8개의 강좌로 진행되며 개론 강좌로 조선 왕실과 후궁을 시작과 영조의 후궁으로 추존왕 진종을 낳은 영조의 첫사랑 정빈 이씨, 후궁의 정치개입 사례를 보여주는 조선 중기 왕위계승의 파행과 인빈 김씨의 강의가 펼쳐진다. 또한, 어머니 숙빈 최씨에 대한 영조의 지극한
▲ 한국의 고대목간Ⅱ와 함안 성산산성Ⅵ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1991년부터 2016년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한 함안 성산산성 발굴조사의 성과와 출토된 목간을 정리한 『한국의 고대목간Ⅱ』와 2014년부터 2016년까지의 발굴조사 성과를 담은 『함안 성산산성Ⅵ』보고서를 발간했다. 신라가 가야지역에 진출한 이후 쌓은 함안 성산산성은 우리나라에서 발굴된 고대 목간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245점의 목간이 출토되어 고대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유적이다. 한국의 고대목간Ⅱ 는 함안 성산산성에서 목간이 처음 나오기 시작한 1992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곳에서 출토된 목서목간 245점의 정보를 모두 담았다. 목간의 사진・실측도면과 함께 프로타주 도면도 실제 크기로 수록하며 목간의 제작기법과 형태를 연구하는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책자는 14년 만에 함안 성산산성에서 나온 목간만 담아 추가로 발간되었으며 보고서에 수록된 목간에는 관등명, 지명, 곡물명 등 다양한 정보들이 기록되어 있어 성산산성 축조의 역사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또한, 국내외 전
▲ 천연기념물센터 자연유산알리미 모집 안내 홍보물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는 9월 재개관 예정인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에서 자원봉사자 ‘자연유산 알리미’를 4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자연유산 알리미’는 관람객들에게 전시해설과 관람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평소 자연유산에 관심이 많고 자원봉사 교육 참여가 가능한 분들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연유산 알리미 신청자 모두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자연유산 기본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기본 교육은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총 6회에 걸쳐 문화재 및 자연유산,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관람객과 소통 등), 한국의 자연유산(천연기념물 식물・동물・지질・천연보호구역과 명승)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평가를 통해 30명이 최종 선발되는데, 이들은 심화교육(총 5회 20시간)을 추가로 받은 후 선발일로부터 2년 간 센터에서 우리 자연유산의 전파자로 활동가능하다.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사랑하고 관심이 있는 성인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희망자는 천연기념물센터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4월 4일부터 1
▲ 표지 지난 3.1절 99주년을 맞아 여성독립운동가를 조명해온 시인 이윤옥 한일문화어울림연소장이 여덟 번째 시집 (서간도에 들꽃피다>를 냈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여성독립운동가의 처절한 삶을 시와 글로 조명해 왔다. 특히 시인이기도 한 이 소장은 여성독립운동가를 조명한 시집 <서간도에 들꽃피다 8>( 얼레빗, 2018년 2월 23일)를 출간하자마자, 곧바로 나에게 우편으로 보내준 고마운 분이기도 하다. 받은 <서간도에 들꽃피다 8> 책 안에 메모가 한 장 있었다. “언제나 고마운 동지! 따끈따끈한 <8권>이 1시간 전에 나왔오. 가장 먼저 김 회장님에게 보내오, 명문장에, 마음까지 따스함 곁들인 ‘소개’에 깊이깊이 고개 수그리며. 2월 24일 이윤옥” 이윤옥 소장은 시집 <서간도에 들꽃피다>를 8권 째 발행을 했다. 매권 20명씩 모두 160명의 여성독립열사들을 조명해 왔다. 그래서인지 8권은 3.1절 99주년을 맞춰 발행한 시집임을 단박에 눈치 챌 수 있었다. 그는 내년 3.1절 100주년을 맞아, 총 200명의 여성독립
▲ 여행가기 좋은 우수 산촌생태마을 10選 발표 [사진 = 산림청]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최근 산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행가기 좋은 우수 산촌생태마을' 10곳을 선정하여 화보집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연천군 고대산산촌마을, 강원도 강릉시 솔내마을·인제군 달빛소리마을·정선군 곤드레한치마을, 충청북도 제천시 산채건강마을, 전라북도 진안군 세동리 웅치골마을, 전라남도 담양군 용오름마을·장성군 축령산 편백숲 치유마을·광양시 하조마을, 경상남도 하동군 의신베어빌리지 등이 선정되었다. 각 지역이 보유한 자원을 바탕으로 스스로 교육·휴양·체험 등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의 전문컨설팅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재탄생했다. 특히 강원도 강릉시 솔내마을은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오대산 중턱에 위치한 마을로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산채류를 활용한 산채 요리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또한 전라남도 담양군에 위치한 용오름마을은 자연생태 체험과 야생화를 이용한 보존화
▲ 박수홍 "과거 가난 때문에 힘들었다. 청소년 시절 신문, 우유 등도 배달했다. 21살 때 개그맨으로 방송 일을 시작해 굴곡도 있었지만 28년 동안 꾸준히 해 왔다.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 " 젠틀하고 선한이미지, 개그맨 출신 MC로 깔끔한 진행과 배려 넘치는 매너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48)이 강조한 말이다. 현재 진행형 프로그램인 SBS <미운 우리새끼>를 통해 편안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16일 KBS 설 특집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과거 어린 시절 가난을 얘기하며 ‘눈물’을 보인 모습에서, 그에 대해 또 다른 이면을 알게 됐다. 이 모습을 보면서 그에게 관심이 갔다. 지나 2월 16일 설 특집 <해피투게더>에서 박수홍이 과거 가난한 시절 중·고등학고를 다녔던, 그리운 다섯 명의 친구들과 <해피투게더>에 함께 출연을 했다. 그중 ‘신승기’라는 친구는 기자하고도 깊고 오랜 인연이 있는 후배였다.
▲ 등록문화재 제708호 「용인 고초골 공소」 [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용인 고초골 공소」, 「구 안성군청」 2건을 문화재로 등록하였다. 등록문화재 제708호 "용인 고초골 공소"는 현재까지 수원교구 안에 남아 있는 한옥 공소(公所)로서 아직까지도 예배당으로서 기능을 이어가고 있다. 준공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상량묵서가 남아 있어 오랜 역사를 지녔음을 알 수 있으며, 지역적 상황을 잘 담고 있다. 건물 구조가 평면형식으로 본래의 건물 모습도 잘 간직하고 있어, 과거 용인지역의 살림집 형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유산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해, 근대기 천주교가 정착해 가는 과정에서 그 기능을 담아내기 위해 변모해가는 한옥의 시대적 상황도 잘 보여주고 있다. 1928년 건립된 등록문화재 제709호 구 "안성군청"은 근대기 상업도시로 번성하였던 안성 지역의 행정 중심시설로서 지금도 관공서로 사용되는 곳이다. 평면구성과 입면 처리 등 당시의 건축적 특징과 관공서 건물의 전형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일제강점
▲ 월성 "작가와의 만남" 안내 홍보물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시 <프로젝트展 월月:성城>에 참여한 3명의 작가와 관람객과의 만남을 오는 10일 3차례에 걸쳐 국립고궁박물관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지난 2월 12일부터 진행 중인 특별전은 4년 차에 접어든 월성 발굴조사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기 위해 예술작품과의 접목을 시도한 특별한 행사다. 이상윤, 양현모, 이인희 3명의 작가가 월성을 돌아보며 느낀 월성의 정체성을 예술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일반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이번 전시에 참여한 3명의 작가가 경주 월성을 예술가의 시각으로 어떻게 풀어냈는지 전시 준비 과정과 작품 제작의 뒷이야기를 관람객에게 들려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준비하였다. 10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참여 작가와 함께 전시장의 작품을 살펴보고 그들의 작품 세계를 작가의 입을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다. 1부 전시는 ‘문라이트 오브 팰리스 앤 미
▲ 문화가 있는 날 행사 '태조와 건원릉 이야기' 현장 [사진 = 문화재청 ] 문화재청 조선왕릉 동부지구관리소는 이달부터 마지막 주 수요일을 제외한 매달 첫째~셋째주 수요일에 구리시 문화해설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구리 동구릉에서 현릉, 목릉, 원릉의 역사에 대한 『역사탐방 문화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로그램은 각 능에 잠든 주인공과 그들을 둘러싼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문화해설사의 친절하고도 자세한 설명과 함께 동구릉의 조성과정, 재실의 기능, 왕릉의 형태, 왕릉의 상설 등을 들을 수 있고, 왕과 왕비들의 삶과 역사를 알아볼 수 있다. 첫째주 수요일은 문종대왕과 현덕왕후가 잠든 현릉 소개, 선조대왕과 의인왕후, 인목왕후의 목릉은 둘째주 수요일, 셋째주 수요일은 영조대왕과 정순왕후가 묻힌 원릉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이와 관련해 동구릉은 ‘한양 동쪽에 있는 아홉 기의 왕릉’이라는 뜻으로, 조선을 건국한 태조고황제를 비롯해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가 잠들어 있는 곳이다. 동구릉은 조선 시대 조성한 최대의 왕릉군으로, 조선의 역
▲ 전시작품 아이들의 의태어와 의성어를 토대로 그린 목판화 전시가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21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콜론비아츠’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김성희 작가의 ‘가만히 소리 내는 목판화’ 전시회에는 작품 45점이 선보였다. 김 작가는 2016년 김이구 문학평론가가 말놀이를 주제로 쓴 어린이 책 <방긋방긋>(창비, 2016년)에 목판 삽화를 그렸고, 당시 책에 삽입한 목판화 작품으로 이번 전시를 하게 됐다. 김 작가는 꿈틀꿈틀, 방긋방긋, 부릉부릉, 땍때굴 등 아이들이 취학 전 많이 사용하는 의태어와 의성어를 모아 목판화를 만들었다. 어린이들의 동심을 표현했다기보다 아이들의 몸짓과 소리를 모티브로 해 표현한 것이다. 4일 오후 김성희 작가는 “원래 목판을 다루는 작업을 했기에 목판화를 해 왔다”며 “책에 목판화를 삽입했고, 이번 전시작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태어와 의성어를 연구한 글 작가가 따로 있었는데, 그가 의성어 두 묶음, 의태어 두 묶음 등 네 묶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