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재부 1차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내일(9일)부터 시행되는 ‘마스크 5부제’를 앞두고 어린이와 어르신 등 대리 구매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마스크 생산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도 도입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안정 TF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보완방안’을 마련·발표했음을 9일 밝혔다. 정부는 어린이와 어르신의 마스크 구매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대리구매 범위를 확대했다. 만 10세 이하(2010년 출생 이후) 어린이 458만 명과 만 80세 이상(1940년 이전 출생) 어르신 191만 명이 대상이다. 올해 2월 기준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31만 명도 포함된다. 대리 구매자인 주민등록부상 동거인은 어린이와 어르신, 장기요양급 수급자의 5부제 요일에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따라서 대리 구매 대상자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요일에 대리 구매할 수 있다. 출생연도의 마지막 자리 숫자가 1과 6이면 월요일, 2와 7이면 화요일, 3과 8이면 수요일, 4와 9이면 목요일, 5와 0
▲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모든 정부 부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4시간 긴급상황실’ 체제로 들어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코로나19 확진세가 지속됨에 따라 4일부터 위기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모든 부처가 24시간 긴급상황실 체제로 전환해 가동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각 부처에 당부한 사항으로, 방역뿐만 아니라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교육부,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등 현재 매뉴얼에 따라 비상대응기구를 가동하고 있는 부처는 비상대응기구의 책임자를 기관장(장관·처장·청장)으로 격상하는 등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별도의 비상대응기구를 가동하지 않고 있는 부처도 즉시 비상대응기구를 구성해 가동한다. 한편 비상대응기구는 주중과 주말 구분 없이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되,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담당자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조
ㅈ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제공)2020.3.5./시사1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마스크 대란’에 대해 “국민들께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겪고 계시는 고통에 국무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오는 6일 시행되는 마스크 수급 추가 대책을 담은 마스크 및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관련 긴급 수급조정 조치안 심의를 위해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 때 “정부는 마스크 공급을 늘리고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정 총리는 “지난달 26일 시행한 마스크 공적 공급 의무화와 수출 제한 조치에도 국내 마스크 수요는 여전히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며 “대다수 국민들은 소량의 마스크를 사기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서고 있다”고도 했다. 정 총리는 추가 수급대책에 대해서는 “마스크를 의료, 방역, 안전 현장 등에 우선 공급하고
국가보훈처는 4일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이만희가 6·25 전쟁 기간인 1952년 5월부터 1953년 4월까지 참전한 것이 확인됐다”며 “2015년 1월12일 참전유공자로 등록 결정됐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그동안 개인정보 보호법과 정보공개법에 근거해 국가유공자 등록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 총회장이 개인정보 제공을 동의하면서 참전 기록과 유공자 등록 정보 등을 공개하게 됐다. 보훈처의 이러한 발표에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만희의 국가유공자증서 사진이 게시돼 진위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일부 네티즌은 해당 증서가 위조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해 전광훈 목사가 청와대 사랑채 앞 도로 집회에서 마이크을 잡고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시사1DB) 서울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구속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4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 목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7시33분쯤 수갑을 찬 채 종로경찰서 유치장을 나오면서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법원의 구속적부심 기각은 "이건 코드재판"이라고 주장했다. 30여 명의 전 목사 지지자들은 종로경찰서 앞에 모여 검찰로 송치되는 호송차를 향해 손을 흔들어 배웅했다. 이날 검찰로 송치된 전 목사는 4월 15일로 예정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선거권이 없는 상태에서 대규모 청중을 상대로 반복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전 목사는 광화문 집회 등에서 기독자유당과 자유통일당 등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 등으로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에 의해 고발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은 지난 2일 별세하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유가족 요청에 따라 할머니의 인적사항 및 빈소는 비공개됐다. 이 장관은 3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한 분이 또 우리 곁을 떠나셔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제 18분밖에 계시지 않아, 한 분 한 분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이렇게 애도했다. 이 장관은 “또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성 회복을 위한 사업도 국내외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여가부는 같은날 “별세하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유가족에게 장례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교육부 (사진=시사1DB) 정부가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보유한 마스크 1270만개 중 580만개를 수거해 일반 시민에게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조치 계획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함이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가 비축해둔 마스크 1270만개 중 45.7%인 580만개를 일반 국민에게 공급하기로 결정됐다. 학생·교직원이 긴급돌봄 교실에서 열흘(평일 기준) 동안 사용할 물량과 대구·경북 지역 학교, 소규모 학교는 수거 대상에서 제외했다. 중대본은 일반 시민에게 우선 제공되는 초중고의 학교 마스크는 개학 전에 전량 신규 마스크로 비축하며 개학 이후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공급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이번 주가 중요한 만큼 중대본 조치에 협력하는 것이 필요했다”면서 “긴급돌봄 교실에 필요한 마스크는 이미 확보한 상태이며, 개학 전에 마스크 재비축을 완료하겠다&r
▲ 보건복지부 (사진=시사1DB) 정부가 대구시 소재 중앙교육연수원을 활용해 대구시 경증환자 160명이 입소 가능한 ‘대구1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을 시작한다. 2일 개소하는 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행정안전부·국방부·보건복지부·대구광역시 등 관계 기관이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곳이다. 정부가 대구시의 경증환자를 분류하고, 배정 상황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입소할 수 있도록 대구1 생활치료센터의 준비를 마쳤다. 이 곳에는 경북대학교 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총 17명의 의료인력을 배치했으며, 이들은 센터에 상주해 입소자들에게 지속적·주기적 의료 증상 관리 등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 곳에 입소하는 환자들은 체온 측정, 호흡기 증상 등 매일 2회 자가 모니터링을 시행해 건강상태에 변화가 있을 경우 상주하는 의료진의 확인 및 진단과정을 거쳐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계속 생활치료센터에 거주하게 된다. 아울러 입소 환자들에게는 체온계와 필수의약품 등이 포함된 개인위생키트와 개인구호키트(속옷, 세면도구, 마스크 등) 등 물품을 지급하고, 매일 식사와
2일 오전 제주도 재안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늘어나면서 동선 확인과 함께 임시 폐쇄와 방역소독에 들어갔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대구에서 제주도로 온 코로나19 확진자 A(48 여성)씨가 제주도에 도착해 어떤 곳을 방문했는지와 어떤 사람들과 접촉했는지 그의 동선을 확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현재까지 도내 5개 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고, 접촉자는 11명으로 조사됐다. A씨는 증상 발현일은 지난달 27일로 확인됏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부터 1일까지 시간 역순으로 A씨가 방문한 시설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제주도 조천읍 B씨 등 지인 3명과 함께 낚시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후 일행과 함께 오후 5시40분 ~ 6시25분까지 조천읍 함덕리 제주 그때 그집 함덕점에서 저녁식사를 한 다음 함덕오군뮤직타운 노래방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27일 오후 1시부터 지인 B씨와 승용차에 탑승해 함덕 해안도로를 다녔고
교육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는 함께 협력하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학 연기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의 휴업 기간 동안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을 제공한다. 4개 부처는 28일 “휴원 또는 개학 연기에 따른 돌봄 공백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와 걱정을 해소하고자 적극 협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국민이 힘을 모으는 이때, 즉시 시행 가능한 방안을 중심으로 범부처가 협력하여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부모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유치원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으로 3월2일부터 6일까지 1주일간 긴급돌봄을 실시할 계획이다. 긴급돌봄을 위한 학부모 수요조사(지난 24일부터 26일) 실시 결과, 전국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 유아 7만1353명, 초등학생 4만8656명 대상으로 돌봄을 제공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지역아동센터, 기타 지자체 운영 돌봄센터 등 마을돌봄기관이 휴원하더라도 학부모의 긴급한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종사자 정상근무 또는 당번제 등을 통해 긴급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