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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김건희 여사 조사, 검찰 청에서 어떠한 보고도 받지 못 해"

남은 수사 "법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원칙 반드시 실현되도록 모든 힘 다할 것"

 

(시사1 = 박은미 기자)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소환 조사에 대해 "국민들꼐 여러차례 걸쳐서 우리 법 앞에 예외도 성역도 특혜도 없다고 말씀드렸다"며 "그러나 대통령 부인 조사 과정에서 이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8시 58분 경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선 검찰 청에서 어떠한 보고도 받지 못했다"며 "일선 검찰청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것도 모두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이또한 모두 제 책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수사와 사건 처분에 있어서 헌법에 모든 국민들은 법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원칙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제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사 종료를 2시간여 앞두고 보고를 받아 사후 통보다, 총장 패싱이다라는 지적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진상 파악해보고 경위파악해본 다음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이 다 해소됐다고 보시는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에대해서 상세한 보고를 받아보고 나서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사태 관련 감찰이나 별도 문책 계획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오늘 서울 중앙지검장으로부터 직접 보고받게 되어있었다"며 "진상에 대해 파악해보고나서 거기에 상응하는 필요한조치를 취하겠다"고 대답했다.

 

거취표명에 대한 입장 표명 가능하냐는 질문에 "저는 2022년 5 월23일 대검 차장으로 검찰 총장 직무대리로 일을 시작했다"면서 "오늘이 만 2년 2개월 되는 날이다. 2년 2개월이나 검찰 총장 역할을 했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무슨 여한이 있고 또 무슨 미련이 남아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다만 "국민과 헌법 원칙 지키겠다는 약속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일 최선을 다해서 하고 그 때는 제 거취에 대해서 판단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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