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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송영길 "윤 정권 정치 보복 감옥, 저 손잡아 달라" 호소

4일 KBS 광주방송 선거 연설 방영...권노갑 등 동교동계 원로 선거기간 석방 탄원도

선거 유세를 위한 보석허가 신청이 재판부에 의해 거부 당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항의차원에서 재판출석을 거부하며 옥중 단식에 들어갔고, 4일 저녁 KBS 영상을 통해 선거유세를 했다.

 

특히 같은 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셨던 권노갑, 문희상, 임채진, 정대철 등 동교동계 원로들이 4일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를 통해 “선거기간 단 하루라도 송영길의 보석을 허가해야 한다”며 “하루라도 유권자의 얼굴을 마주보게 하는 것이 헌법상의 참정권을 보장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현명하신 재판부에 간곡히 탄원한다”며 “부디 보석을 허기해 닷새도 채 남지 않은 선거기간에 다른 후보들처럼 뛸 수 있게 해주시라”라고 부탁했다.

 

탄원서에 참여한 동교동계 인사는 권노갑, 김원기, 문희상, 임채정, 정균환, 정대철, 남궁진 등 민주당 원로 정치인들이다.

 

KBS광주방송총국은 옥중에서 사전 녹화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연설을 4일 저녁 방송했다. 광주 서구갑에 옥중 출마한 송 대표는 선거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정치보복으로 감옥에 갇힌 저의 손을 잡아달라”며 “윤석열 한동훈 검찰범죄정권의 탄핵에 선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피투성이가 되더라도 윤석열, 한동훈, 김건희 범죄 세력을 반드시 법정에 세우겠다”며 “저와 소나무당 비례대표 후보 8명을 국회로 보내주시면 1년 안에 윤석열 정권을 탄핵하겠다”고 역설했다.

 

현재 광구 서구 갑에서는 아내 남영신씨, 딸 현주·아들 주환 씨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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