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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 제2회 대테러 정책발전 세미나 개최

지상 및 공중 테러 위협과 다양한 대응방안 논의

 

(시사1 = 하충수 기자)경찰대학 국제대테러연구센터는 한국위기관리연구소와 공동으로 14일 「육상 및 공중테러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제2회 대테러 정책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운용 한국위기관리연구소 이사장을 비롯하여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등 국내·외 대테러 대응기관의 책임자와 학계, 연구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1년 9월 17일 경찰대학이 국제대테러연구센터(센터장 이병석)를 개소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세미나로서 지상 및 공중의 테러 위협과 다양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유관기관 및 학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총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세미나에서 1세션은 강욱 경찰대 드론시큐리티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공중테러 대응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특별히 미국 HSI 수사과장인 Tony Tran이 발표한 「미국의 공중테러 방어전략」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병석 국제대테러연구센터장이 발표한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드론 테러 현황과 대응」에서는 다양한 드론공격 현황과 유의미한 통계를 제시하면서, 장차 드론 공격의 위협 가능성이 높은 엔진 장착 고정익 드론에 대한 방어전략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탁태우 실장이 발표한 「한국의 드론방어기술」에서는 원자력시설 및 공항 등 주요기반시설에 대한 드론위협에 대응할 ‘드론캅 및 라이브 포렌식 기반의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2세션은 문영기 한국위기관리연구소 대테러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육상테러 대응에 대해 진행되었는데 시설방호 및 현대화시스템, 차량돌진 테러의 경향성에 대한 주제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세미나에 앞서 김운용 한국위기관리연구소 이사장은 사전 배포된 축사를 통해, "전통적인 테러수단과 최신 테러수단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 한국위기관리연구소와 경찰대학 국제대테러연구센터가 공동으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육상테러 대응시스템은 물론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국가 테러대응시스템을 다시 한번 종합적으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회 대테러정책발전세미나를 한국위기관리연구소와 공동으로 준비한 이병석 경찰대학 국제대테러연구센터장은 "앞으로도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대테러 연구와 교육, 국제협력에 더욱 매진하겠다”라면서, “본 행사가 명실공히 정책발전을 실효적으로 도모하고 세미나에서 공론화된 내용들이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 국방부, 산업부, 과기부 등 유관기관 담당자들의 관심이 요구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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