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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글과 손잡고 스마트홈 시장 확보

IoT 기술 표준 연합 ‘쓰레드’ 구성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돌아 2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로 이어졌던 삼성전자가 구글 자회사 네스트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연합을 구성하면서 돌파구를 찾는다.

 

네스트는 스마트폰으로 냉난방을 조절하는 온도조절장치, 연기·일산화탄소 등을 감지해 알려주는 업체다.

 

삼성전자는 15일(현시지간) 네스트, ARM, 프리스케일, 빅 애스 팬, 실리콘 랩, 예일 시큐리티 등과 함께 IoT 기술 표준 연합 ‘쓰레드’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쓰레드는 집, 사무실 등에서 가전제품, 전자제품 등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모든 기기를 관통하는 새로운 기술 표준인 무선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연합을 구성한 것은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홈 시장에서도 ‘삼성-구글 VS 애플’ 전선을 형성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모바일 공룡 기업인 애플, 구글이 모두 IoT 핵심 분야인 스마트홈 시장에 뛰어든 가운데 이뤄진 상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기대만큼 일지 않았고 부진한 판매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스마트홈을 앞세운 가운데 잇따라 IoT 연합을 구성하며 스마트홈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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