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최하고 (재)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한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국내외 패션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월)부터 시작된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서울컬렉션>에서 41회, 문래동 대선제분공장에서 개최된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에서 10회(신진디자이너 그룹 패션쇼 9회 포함)의 패션쇼가 열려 많은 패션피플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서울컬렉션은 박윤수, 송지오, 김서룡 등 관록 있는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와 남노아, 강요한, 김지은 등 젊은 디자이너들이 조화를 이루며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헤라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약 2천여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프레스가 방문했다. 특히 미주와 유럽, 아시아에서 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 Lafayette),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 오프닝 세레모니(Opening Ceremony) 등 유명 백화점과 판매처의 바이어가 대거 참석해 K-fashion의 세계적 위상을 확인시켰다.
또한 영국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DAZED&CONFUSED), 이탈리아 보그(VOGUE), 미국 더블유 매거진(W MAGAZINE)등 전 세계 유명 프레스와 수지 버블(Susie Bubble)을 비롯한 해외 유명 블로거들이 헤라서울패션위크를 찾아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전문 바이어와 디자이너 간 수주 상담, 계약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트레이드 쇼를 신설해 바이어들의 큰 각광을 받았다.
3월 22(화)일부터 26(토)일까지 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 공장에서 열린 트레이드 쇼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에는 100여개의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 및 신진 디자이너가 참가했으며 국내외 바이어 200여명이 방문해 B2B(기업 간 거래) 비즈니스를 진행했다.
신진 디자이너의 등용문인 ‘제너레이션넥스트’ 그룹 패션쇼도 대선제분 공장에서 열렸으며, 디자이너 문정욱, 한현민, 박윤희 등 신예 디자이너들이 재기 넘치는 디자인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시민을 위한 다양한 패션문화 행사가 마련됐다. 지난 가을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패션 주얼리 바자’가 DDP 내 미래로 다리 밑에서 진행됐다.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이 열리는 문래동 대선제분 공장에서는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푸드트럭 존을 조성해 다양한 먹거리와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또 트레이드 쇼의 마지막 날인 26일(토)에는 다양한 시민 대상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의 전시부스를 일반에 공개하고 트레이드 쇼 참가 브랜드의 샘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샘플세일 행사가 진행됐다. 또 오후 3시에는 모델 및 유명인의 애장품을 추첨을 통해 시민의 애장품과 교환하는 ‘애장품 트레이드’ 이벤트가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서울컬렉션과 트레이드 쇼를 분리하여 마케팅, 홍보 효과 증대 뿐 아니라 내실을 더하려고 노력했다.”며 “아시아 No.1 패션위크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