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대표 감독을 양성해 낸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장편 영화 제작 10주년을 기념하며,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 10주년 기념 ‘KAFA 十歲傳(카파 십세전, 이하 KAFA 십세전)’을 개최한다.
‘KAFA 십세전’은 10명의 조직위원과 홍보대사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영화제 개최를 알렸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 10주년: KAFA 십세전’은 매해 젊은 감각과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장편영화들을 내놓으며, 영화계와 관객들의 주목을 받아 온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유영식 원장은 “장편과정의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취지로 ‘KAFA 십세전’을 개최, 영화인, 관객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영화제 개최 의의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파수꾼>, <잉투기>, <소셜포비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들개> 등 장편과정을 빛낸 영화를 상영하는 ‘KAFA 장편과정 섹션’,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하는 ‘교류작 섹션’, 김의석 감독의 <결혼이야기>,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김태용, 민규동 감독의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등 동문 감독들의 데뷔작을 만날 수 있는 ‘동문감독 데뷔작 섹션’을 비롯해 다양한 콘셉트로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 토크 콘서트와 포럼까지, 지난 10년 동안의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을 되돌아보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장편과정 1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선정된 이제훈과 김고은 또한 신뢰도를 한층 높인다. 최근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드라마 [시그널]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팬들을 사로잡은 이제훈은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장편과정을 알린 영화 <파수꾼>의 ‘기태’ 역으로 출연, 한국영화아카데미와 함께 성장한 남다른 인연을 지닌 배우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자신만의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최근 한국영화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고은 역시 이번 ‘KAFA 십세전’에 젊고 신선한 에너지를 더한다. 이제훈과 김고은은 특색 있는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작품들을 더 많은 관객이 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