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주말 산약초향 물씬한 대봉산 산약초 축제장에 진정한 힐링을 느껴보자!
함양군은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양일간 병곡면 원산호일원에서 제2회 대봉산 산약초축제를 개최한다.
생활개선회·병곡면 원산마을이 주관하는 대봉산 산약초 축제는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주민위주로 이뤄져, 소박하지만 알찬 축제다.
실제로 지난해 첫 축제의 경우 병곡면 생활개선회와 원산마을 주민이 노력한 결과 도시 각지에서 2000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1700여만원의 농산물 판매 수익을 올리는 ‘작지만 큰 성과’를 이뤘다.
이에 생활개선회와 병곡면 원산마을은 올해도 산약초를 테마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 허심탄회하게 어울리며 질 좋은 농산물을 맛보고 싼 가격에 사 갈 수 있는 20여개의 다양한 체험·판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산약초 테마에 어울리는 만들기 체험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약초향 가득한 비누 만들기, 산약초 막걸리 만들기, 현장에서 떡 빚어보기 및 시식 등이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 준다.
이와 함께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아빠와 연 만들어 날리기, 제기차기·투호·윷놀이 등 전통놀이체험과 나무공예체험, 압화만들기체험도 준비돼 있다.
특히 축제현장에서는 함양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농·특산물을 싸게 살 수 있다.
농·특산물 및 먹거리장터에서는 향토기업이 만든 지리산청정 제품을 무료시음해보며 구입할 수 있고, 원산마을 주민이 채취한 각종 나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더불어 마을에서 생산되는 산채로 만든 비빔밥·약초전·촌두부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맛 볼 수 있다.
이외 마을별 윷놀이대회와 원산호 부근에서 열리는 통기타와 색소폰 공연은 축제기간 내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낭만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