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우리나라 우수 목제품을 홍보하고 수출기업에 중국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6 광저우 국제건축장식 박람회'에서 '한국 목재관'을 운영했다. 한국 목재관에 참가한 기업은 선창산업, 동화기업, 유니드, 한솔홈데코, 선창ITS, 경민산업 등 7곳으로 박람회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한국 목재류와 건축장식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한, 박람회 기간 한국 목제품 홍보와 중국 시장 동향 파악을 위해 현지 전문가와 바이어를 초청 '목제품 수출 세미나'도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 목제품이 중국의 건축과 가구시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목제품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목재의 품질관리체계를 강화하면서 '수출유망 목재제품 발굴대회' 등을 통해 세계를 사로잡을 우수 나무제품을 찾아 해외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수출상품화를 돕는 등 해외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관련사진 제공=서울시청> 초등학교 담장 옆 자투리 공간이 농사를 체험하고 수확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환경을 배우고, 자연생태의 환경을 볼 수 있으면서 지렁이를 통한 자원순환 개념을 익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물론 재배와 수확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갖고, 모둠별로 이루어지는 작업으로 친구 간 협동의 경험까지 얻을 수 있는 곳. 바로 직접 기른 채소를 수확할 수 있는 학교텃밭정원이다. 서울자곡초등학교의 자투리공간이 텃밭정원으로 변신한 것처럼 서울시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텃밭정원을 만들고, 운영하는 과정의 다양한 기술적인 문제를 지원하는 ‘학교 텃밭정원 운영관리 기술지원’ 연구를 하고 있다. 정심초등학교의 경우 학생들의 이용이 불편하고 위험했던 대리석 구조물의 텃밭정원을 목재 등 자연소재로 교체하여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가장 큰 애로사항인 관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자동관수장치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했다. 농촌진흥청과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연구하는「초등학교 텃밭정원조성 운영지침 개발」과제로 텃밭을 조성, 운영하는 기술지원과 SEM스
앞으로 병원에서 수술 참여 의사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수술 의사가 변경될 경우에는 환자나 대리인에게 변경 사유를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얻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담당 의사가 아닌 다른 의사가 수술을 대신하는 유령수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수술 동의서 표준약관을 개정했다. 개정안에서는 참여 의료진 항목을 신설하여 수술에 참여하는 모든 주치의(집도의)의 실명과 전문, 진료 과목을 기재토록 했다. 환자의 상태, 의료기관 사정에 따라 부득이 하게 주치의가 변경될 경우, 수술 시행 전에 환자나 대리인에게 구체적인 변경 사유를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얻도록 했다. 또한, 수술 시행 도중 미리 설명하고 동의를 얻을 수 없을 정도로 긴급하게 주치의를 변경하거나, 수술 방법이 변경되거나 수술 범위가 추가되는 경우에는 사후에라도 사유와 수술 시행결과를 설명토록 했다. 환자에게 의사가 수술, 시술 등의 효과와 부작용 등을 설명했음을 확인하고, 해당 의료 행위에 환자 동의를 구하는 조항도 시정했다. 의사의 설명 확인 내용에 ‘주치의 변경 가능성과 사유’, ‘수술 방법의 변경 또는 수술 범위의 추가 가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위·변조된 신분증 등으로 인해 청소년에게 청소년 유해매체물 또는 술·담배 등 유해약물을 판매함으로써 청소년보호법을 위반한 사업자는 과징금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7월 12일(화) 국무회의를 통과하는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에 따르면, 판매자가 성실하게 신분증을 확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에 의한 신분증 위·변조 또는 도용으로 인해 구매자가 청소년임을 알지 못했거나 폭행이나 협박으로 인해 청소년임을 확인하지 못한 사정이 인정돼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나 법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시·군·구청장)은 과징금을 부과·징수하지 않을 수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신분증 확인 등 청소년보호 의무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과징금 부과 등 선의의 피해를 입는 영세사업자의 고충해소를 위해 지난 3월 ‘청소년보호법’이 개정(’16.3.2)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 과징금 부과를 면제할 수 있는 기준을 명확히 정한 데 의의가 있다. 황진구 여성가족부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최첨단 DNA 분자표지 기술로 알려진 단일염기다형성(SNP) 분석법을 이용하여 참깨 품종을 식별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기술특허를 출원했다. 이 기술은 분자표지 12개 세트로 구성된 DNA 지문화(指紋化) 기술을 이용하여 국내에서 육성되어 품종보호 출원된 참깨 67품종을 고유한 식별 패턴으로 정형화함으로써 품종판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확 종실에서 직접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형태적 특성조사에 필요한 작물 재배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신속 정확하게 품종간 유사도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육성가 권리보호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계적인 참깨 주산지인 중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수단 등 다수의 외국 품종집단과 상호 구분되어 시판 참깨의 원산지 판별 등 유통관리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경우 시중 유통 종자를 수거하여 바로 분석함으로써 국산 참깨에 대하여 현장성 높은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개발은 국립종자원의 등록관리 품종뿐만 아니라 농촌 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외국산 품종을 분양받아 진행되었으며, 참깨 작물의 분자표지를 종자관리 업무에서부터 최종 농
해외직구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비해 해외직구는 건수기준으로 3% 증가하고, 금액기준으로 3% 감소했다. 관세청이 분석한 올 상반기 해외직구물품 수입규모는 815만 건에 7억 5천만 불 규모로, 전년에 비해 건수로는 3% 증가하고, 금액으로는 3% 감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요 특징은 환율의 영향도 있겠지만 국가별 비중 변화와 현명한 소비패턴 등장으로 보인다. 국가별로는 미국(67%)>유럽(14%)>중국(7%)>일본(5%)>홍콩(3%) 순으로 나타났다. 직구시장의 대표국가인 미국은 해마다 비중이 축소〔('13)75%→('14∼'15)73%→('16)67%〕되고 있는 반면 유럽은 비중이 지속 확대〔('13)7%→('14)8%→('15)11%→('16)14%〕되고 있다. 그동안 미국에서 의류·신발 등을 구매하였다면 지금은 유럽(화장품,분유, 커피)·일본(초콜릿, 피규어, 콘택트렌즈)·중국(전기전자 소모품)등으로 다양화 되고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배병선)는 익산 제석사지(사적 제405호) 폐기유적 발굴조사 현장과 출토유물을 오는 13일 오후 2시 공개한다. * 발굴현장: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산 28-4 일대 제석사(帝釋寺)는 백제 무왕이 도읍을 익산으로 옮길 계획을 추진하면서 왕궁 부근에 창건한 절로, 『관세음응험기(觀世音應驗記)』에서 정관(貞觀, 중국 당 태종 연호) 13년(기원 후 639년) 벼락으로 인하여 불당(佛堂)과 칠층탑(七級浮圖), 회랑과 승방(廊房)이 모두 불탔다는 기록이 있어 7층 목탑, 불당, 회랑(回廊), 승방 등을 갖춘 왕실사찰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觀世音應驗記: 중국 남조 시대 때 관세음신앙에 대한 책 3권이 발간되었으며, 12세기 일본 교토의 청련원(靑蓮院)에서 이 3책을 묶은 필사본 끝에 ‘백제 관련 기사’가 있음 ▲ 익산 제석사 폐기유적 중심부 모습 현재 발굴 중인 폐기유적은 제석사에서 불에 탄 기와나 벽체 등 건축 부재와 사찰에 모셔진 소조 불상조각들을 버린 곳으로, 남북 32.4m, 동서 28m의 규모이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이뤄진 시굴조사를 통
▲ <사진출처=sbs뉴스> 주한미군이 도입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으로 기존에 거론되던 후보지가 아닌 ‘제3의 후보지’가 급부상 하고 있다. 당초 주한미군 기지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거론됐던 후보지 대신에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한국군 방공기지(미사일기지)가 유력한 대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한·미 양국은 기존에 거론돼 온 경기 평택과 오산, 경북 칠곡, 전북 군산, 강원 원주 등 주한미군 기지가 있는 곳을 후보지로 물색했으나 후방의 한국군 기지도 물색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주한미군 기지 내에 사드 포대를 배치한다는 것이 아니라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사드 포대를 한반도에 배치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 기지가 아닌 한국군 기지도 대상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한·미 양국은 ▲군사적 효용성 ▲주민 전자파 안전성 및 환경 문제 ▲부지 제공 용이성 ▲후보지역 주민 반응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정 지역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북 칠곡, 경기 평택 등 후보
결혼할 때 남자는 집을, 여자는 혼수를 준비하는 전통적인 견해에 대해 미혼남녀 모두 부정적인 견해가 나왔다. 불과 10여 년 전 만해도 남자가 집을 마련하는 것은 통속적인 모습이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2일 '2015년도 전국 출산력 조사' 결과에 20~44세 미혼남녀 2천383명(남 1천96명, 여 1천287명) 중 미혼남 79%, 미혼녀 72.3%가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를 각각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찬성하지 않았다. 미혼남성은 대학생 등 저연령층일수록 반대의견이 강했다. 길어진 교육 기간과 불안정한 고용상태 등으로 전·월세 자금조차 모으기 벅찬데 남성 혼자 신혼집을 구해야 한다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미혼남성의 75.8%, 미혼여성의 81.8%는 '아내가 경력을 쌓기보다 남편이 경력을 쌓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반대했다. 여성의 고학력화와 양성평등 문화 등의 영향으로 여성에게 보조적 역할을 강조하는 전통적 가치관이 약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남편이 할 일은 돈 버는 것이고, 아내가 할 일은 가정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 유전체 센터는 당뇨병 발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혈당, 체내 대사조절관련 16개 신규 유전요인*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당뇨병 극복을 위해서 2009년부터 지난 약 8년간 전 세계 22개국과 함께 국제 공동연구로 수행되었으며, 국내 당뇨병분야 전문가 박경수 교수팀(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유전체 분석 전문가 박태성 교수팀(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원성호 교수팀(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당뇨병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로, 5개 인종* 약 12만 명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고, 그 중 약 1만 명은 최신 유전체 연구 기법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 방법을 적용하였다. * 5개 인종: 유럽인, 동아시아인, 남아시아인, 아메리카인, 아프리카인 **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수많은 염기 정보를 빠른 시간에 병렬로 분석해내는 방법으로 인간의 30억 염기 정보를 약 일주일 안에 확인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실험 기법 기존 연구에서는 당뇨병과 관련된 유전 부위를 발굴하는데 그친 반면, 이 연구에서는 당뇨병에 직접 영향을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