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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목회’ 결성 與 이재영 “총선 패배 원인에 용산 언급 해야…빠지면 백서 의미 없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은 24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금 총선 패배에 대해 얘기하려면 용산 얘기를 안 할 수 없다”며 “이런 부분을 언급하지 않으면 총선 패배 백서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밝혔다.

 

앞서 이재영 위원장은 험지에 출마했던 30대, 40대 후보자의 모임인 ‘첫목회’를 조직한 바 있다. 이재영 위원장은 “당을 제건하는 데 기여를 해야하지 않을까는 취지에서 모이게 됐다”며 “첫 번째 목요일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위원장은 “비전을 제시하는 젊은 사람들의 목소리가 없었던 것이 이 상황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총선 패배 백서를 만드는 조정훈 의원에게 목소리를 전달하려 한다”며 “조정훈 의원이 단장을 맡았는데 솔직하게 이 백서에 대해서 솔직한 패배요인을 말할 수 있는지, 기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용기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첫목회에서도 총선 패배 원인에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결론은 심판경쟁에서 국민의힘이 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는 상식보다 인식이 통할 때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그 인식 속에서 국민의 인식은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분이었는데 그걸 우리는 이조심판이라는 것을 들이대면서 끝까지, 마지막 순간까지 그걸 중심으로 선거를 치렀다”며 “첫목회에서도 이야기가 나온 것이 지역공약을 만들어냈고, 교육이나 연금개혁 등의 미래비전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싶지만 하나도 전달될 기회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의힘이 프레임을 끌고 갔어야 했는데 오히려 야당이 만든 심판프레임에 빠져들었다”며 “심판론을 꺼내들었지만 먹히지 않았다면 당이 전략을 수정하거나 바꿨어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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