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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8석은?

 

(시사1 = 윤여진 기자) 지난 4·10 제22대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며 원내 12석을 확보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20석)에는 미치지 못했다. 교섭단체는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 등 국회 내 의사진행에 대한 안건협의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현재 조국혁신당의 입장에서 보면 민주당을 제외한 나머지 야권 정당들과 함꼐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란 해석이다. 

 

교섭단체가 구성되기 위해서는 민주당 주도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으로 당선된 비례대표 의원 14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몫 추천 인사로 향후 민주당에 합류하게 될 8인을 제외한 6명과 그외 정당 각각 1명씩 연합하면 20석이 된다.

 

특히, 새진보연합 추천 인사 2인(용혜인,한창민), 진보당 추천 인사 2인(정혜경, 전종덕), 시민사회 추천 인사 2인(서미화, 김윤) 등 6명과 울산 북구 진보당 윤종오 당선인, 세종갑에서 당선된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 등이 포함되면 총 8인으로 조국혁신당의 12석과 합쳐 20석의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갖출 수 있다.

 

이에 각 소수정당과 소속 당선인들도 공동 교섭단체 구성에 참여할지 여부를 고심중이다. 하지만 소수정당에 남아 있는 것 보다는 교섭단체에서 상임위 할동을 해야 여러 면에서 유리한 만큼 합류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조국 대표는 17일 한 유튜브채널에 출연해 "소통이 잘 되는 소수정당이 있을 수 있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또 있을 수 있다"면서 "자연스럽게 조국혁신당을 지지했던 분들 혹은 넓은 의미에서 범민주 진영을 지지한 유권자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방식과 시간에 교섭단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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