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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준석, 2027년 대선 주자로 등장할 것…한동훈, 최소 1년은 쉬어야”

(시사1 = 윤여진 기자) 김종인 개혁신당 전 상임고문은 1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가 2027년 대선때 대선 주자의 한 사람을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본다”며 “이준석 당선인이 앞으로 정치적으로 한국 정치의 변곡점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진짜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천하람과 이준석 당선인이 개혁신당을 좀 점점 발전적으로 끌고 갈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당세가 조금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이 지금 매우 높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종인 전 고문은 “한동훈 위원장은 상당한 진통의 과정을 겪어야 하기 때문에 대선에 쉽게 등판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선거 운영을 하면서 본인은 정치적으로 많은 상처를 입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고문은 “아무 정치 경험이 없이 선거를 관리하는 데 뛰어들어가지고서 선거를 패함으로 인해 본인이 적지 않은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며 “너무 빨리 등장했기 때문에 오늘날 참 어려운 상황을 겪을 수밖에 없게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어떻게 잘 극복을 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정치적인 가능성이 있느냐 없느냐가 달려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전당대회 당장에 또 나타나게 되면 또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고문은 “최소한 1년 정도는 쉬어야 될 것”이라며 “일반 국민에게 자기 이미지를 어떻게 형성하느냐를 노력을 해가면서 시계를 보는 그런 과정을 거쳐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전 고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무회의를 통해 입장 표명을 한 것과 관련,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집권당이 집권 도중에 이렇게 대패를 해본 역사가 없다”며 “굉장히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10월에 강서 보궐선거에서 패한 뒤 나온 반응과 비슷해 이번 선거의 패인에 대한 본질적인 인식이 아직도 안 돼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도 국민의힘도 옛날 소위 자유한국당 시절로 돌아가 버렸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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