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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국회의원 한 사람이 헌법기관…대통령 경호원 과도한 대응 재발 방지 필요”

(시사1 = 윤여진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5일 열린 제412회 국회 제1차 본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이라며 “대통령 경호원들의 이와 같은 과도한 대응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이 지난 18일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던 중 국정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경호원들이 강 의원의 입을 막고 끌어낸 데 따른 것이다.

 

김진표 의장은 “국회와 정부는 국정운영의 파트너인데도, 서로를 배타적으로 적대하는 정치문화가 극심해지고 있다”며 “국회도 정부에 대한 예의가 필요하고 정부도 국회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와 야가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본회의장에서는 피케팅이나 야유, 함성을 자제하기로 합의한 절제와 관용의 정신을 되살려, 국민 눈높이에 맞는 품격있는 정치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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