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 메뉴

김진표 의장, G7 외교사절 만나 “글로벌 복합위기 시대 협력 중요…국회가 외교활동 적극 뒷받침”

(시사1 = 윤여진 기자) 국회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1일 저녁 G7 외교사절들과 주한 EU대사를 국회의장 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갖고, 2024년 신년인사를 겸하면서 글로벌 복합위기 속 한국과 G7 간 의회외교를 통한 연대·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의장은 만찬사에서 “지정학적 갈등 심화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식량·보건·기후변화 등 국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 협력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러한 글로벌 복합위기 시대에 민주주의적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협력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 G7과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 국회가 대사님들의 외교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카스티요-페르난데스 주한EU대표부 대사는 답사를 통해 “작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EU와 한국 양측이 달성한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에도 친환경·디지털 및 안보 분야에서 강력한 협력을 기대한다”며 “EU에서 진행하는 R&D 연구 혁신 프로그램에 한국이 준회원으로 참여해 EU와 협력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답사에서 “불안한 국제정세 하 가치를 공유하는 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을 통해 잘 대처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미 양자, 한미일 3자, G7 다자 등 여러 협력이 중요함을 언급하고 “한미일 협력을 굳건하게 지지해준 김진표 의장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