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청문회 전에 조국 자녀 입시비리에 대해 대법원은 동양대 표창장과 6개 인턴·활동확인서를 허위라고 판결한 만큼 조국 전 장관이나 정경심 교수는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 우리가 먼저 사과하고 성찰할 때 상대의 반성과 성찰도 요구할 수 있다”며 “조국 전 장관님과 정경심 교수께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진솔하게 입장을 밝혀주시면 고맙겠다”고 설명했다.

박 공동비대위원장은 “우리가 국민 앞에 떳떳하려면, 또 국민의힘의 문제를 지적하려면 이 문제를 묵인할 수 없다”며 “검찰의 표적·과잉수사와 법원의 지나치게 높은 형량이 입시비리 자체를 무마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저도 이 판결이 절대적으로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다”며 “편파적이고 가혹했던 검찰 수사로 인해 조 전 장관님과 가족이 처한 상황 또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