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 메뉴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위해 행정안전부 방문

(시사1 = 유벼리 기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은 29일 안동시 공무원노동조합(안공노)과 함께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공무원 정액급식비 인상, 비상근무 수당 지급 방식 개선, 민원응대 공무원 보호를 위한 녹음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원공노와 안공노는 이 자리에서 정액급식비 및 초과근무 매식비 1만 원으로 인상, 평일 비상근무 시 시간외근무 수당 전액 지급(기존 4시간),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를 위해 사전녹음 가능하도록 시행령 개정 등을 요구했다.

 

원공노는 이미 지역 국회의원인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에게 해당 사안을 건의하여 개선을 요구한 바 있고, 오는 12월 7일에는 토론회 및 의정보고회 참석차 원주를 방문하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에게도 해당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해승 원공노 위원장은 “시민들의 행정서비스 요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에 비해 공무원 처우 개선은 더디게 이루어져 왔다”며, “전공노 탈퇴 노조인 안공노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실질적인 문제를 풀어보고자 행안부를 찾아오게 되었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유철환 안공노 위원장 또한 “고물가 시대에 공직사회는 월급의 메리트가 폭락하고 연금개혁에 대한 불암감 증가로 탈출 러시가 급증하는 상황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에게 무조건적이고 일방적인 희생 강요는 시민들에 대한 행정 서비스 저하로 이어질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성호 원공노 사무국장은 "지난 10월 원공노, 안공노, 소방통합노조 반민노연대 결정 이후 정치 투쟁이 아닌 조합원을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행안부에 공무원 처우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찾아왔다"며 "앞으로 거대기득권노조와는 다른, 공무원노조가 가야 될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