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때 선거 홍보비 리베이트(계약 사례금)를 받은 혐의로 국민의당 박선숙(56·비례대표 5번)·김수민(30·비례대표 7번) 의원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12 일 기각했다. 두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서울서부지법 조미옥 영장전담판사는 “김 의원의 경우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으며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대해서도 “현 단계에서 구속해야 할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3~5월 당 회계책임자로 왕주현(52·구속) 전 사무부총장과 공모해 선거공보 인쇄업체 비컴과 광고대행사 세미콜론에 리베이트로 총 2억1620만원을 받아 김 의원이 속한 당 홍보TF에 지급한 혐의(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4월 리베이트로 지급한 금액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전 청구해 1억여원을 받고 이를 은폐하고자 비컴과 허위 계약서를 작성한 혐의(사기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도 받고 있다. 김 의원에게는 비례대표 후보
세계적 로봇 권위자 오준호 교수, 총감독 맡아 지원단 총괄 지휘‧감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7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로봇지원단」의 총감독으로 위촉한 카이스트(KAIST) 오준호 교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로봇지원단」(이하 ‘지원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로봇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발족했다. 공항‧경기장‧프레스센터 등에서 홍보‧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경기장‧선수촌 등에 배치되어 보안‧경비 업무를 지원하는 로봇, 동계올림픽 종목과 연계한 로봇 경진대회 개최 등 올림픽 로봇 활용 전반에 관한 기획‧집행‧관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세계적인 로봇 권위자인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가 총감독을 맡아 총괄 지휘‧감독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
국회의원 보좌관 '가족채용'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11일 탈당했다. 서 의원은 그동안 당 지도부의 자진탈당 권유에 대해 결정을 미뤄오다 오는 12일 자신에 대한 징계를 위한 윤리심판원 전체회의를 하루 앞두고 전격 탈당했다. 서 의원은 이날 '탈당서'라는 입장 발표문에서 "오늘 제 생명과도 같은 더민주에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당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시기가 많이 늦었다. 많은 고민을 했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분골쇄신하겠다. 철저히 반성하겠다"며 "저를 제대로 돌아보고 혼신을 다해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잠도 잘 수가 없었고, 숨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며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무겁고 조심해야 하는 자리인지 다시 깨달았다. 열심히 뛰었지만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박탈감과 실망을 드렸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당무감사원이 중징계 결정을 내리고 최종 징계수위에 대한 판단을 윤리심
▲ <사진제공=청와대>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광복 71주년을 맞이해 국민들의 역량을 모으고 재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면을 실시하고자 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지난 8일 박 대통령과의 의원단 오찬에서 "국민통합 분위기를 진작하기 위해 분야별로 규모 있는 특사 조치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박 대통령은 국민화합 차원에서 이를 전격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의 사면 결정은 2014년 1월 설 명절 직전, 지난해 8월 광복 70주년 사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고 국민의 삶의 무게가 무겁다"며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전기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관계 수석께서는 이런 취지를 살려서 어려운 국민들이 조그만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이 사면을 공식적으로 지시함에 따라 법무부 등 관계
프랜차이즈 치킨 한 마리의 나트륨, 포화지방 함량이 하루 권장 섭취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1개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치킨 22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 성분, 매운맛 성분, 중량과 안전성 등을 시험 · 평가했다. 시험 결과, 나트륨, 포황지방, 당류 등 제품별로 영양성분 함량 차이가 컸다. 뼈 등 먹을 수 없는 부위를 제외한 가식부 100g 당 나트륨은 맘스터치의 매운양념치킨(552 mg)이 가장 높았고, 페리카나의 후라이드치킨(257 mg)이 가장 낮았다. 가식부 100g 당 당류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매운양념소스치킨(12.6 g)이 가장 높았다. 가식부 100g 당 포화지방은 네네치킨의 후라이드마일드(6.5 g)가 가장 높았고, 멕시카나의 땡초치킨(2.5 g)이 가장 낮았다. 하루 섭취량을 제한하는 영양 성분의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를 피하기 위한 먹는 양 조절이 필요했다. 특히 매운맛양념치킨의 경우 반 마리만 먹어도 나트륨, 포화지방 등이 하루 영양성분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해당 성분 저감화를 위한 제조업체의 노력이 필요했다. 2012년 한국소비자원에서 실시한 ‘프랜
7월 1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시합 후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진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은 1:0으로 프랑스를 꺽고 우승을 따냈다.<사진제공=신화망>
질병관리본부는「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운영(5.23~7.8) 결과, 총 213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사망자 1명)되었으며 최근 6일간 급격하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감시체계 운영이후 지난 일주일(7.3-7.8)동안 온열질환자 수는 74명으로 지난 주 까지(5.23-7.2)에 비해 약3배가 증가했다.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12시~17시)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논·밭작업을 자제하는 한편, 불가피한 경우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폭염대비<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 어린이 및 야외근로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한낮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활동이나 작업 시 시원한 장소에서 자주 휴식하며, 가볍고 헐렁한 옷을 입고 평소보다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홍보자료(포스터,부채)를 제작․배
국립수목원 숲에서 들려오는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가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7월 5일부터 7월 23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우리나라 야생식물 세밀화 40여점을 모아 “2016 국립수목원 식물세밀화*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광릉 국립수목원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은 조선조 제7대 세조대왕과 정희왕후가 묻힌 광릉의 부속림 중 일부이며 500여 년간 왕실림으로 엄격하게 관리돼오다 국권침탈 후인 1911년 국유림구분조사시에 능묘 부속지를 제외한 지역이 ‘갑종요존예정임야’에 편입됐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광릉숲’이 됐으며, 1987년 ‘광릉수목원’으로 시작해 1999년 ‘국립수목원’으로 재탄생 됐다. 국립수목원은 2010년 6월 2일 개최된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MAB : Man and the Biosphere Orogramme)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우리나라 최대의 산림보고인 광릉숲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됐다.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
▲ <사진제공=국토부> 8일 발생한 국도77호선 영광-해제 건설 현장내 ‘칠산대교 상판 기울임 사고’와 관련, ‘사고조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학계 전문가 등 8명으로 구성된 사고조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가진데 이어 현장 점검 등을 실시했다. 심종성 한양대학교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조사위는 시공팀과 설계팀으로 나눠 각각 조사를 벌인 뒤 오는 13일 1차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