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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국민의 힘 '22대 총선 승리' 윤석열 심판하자"

제85차 촛불대행진 집회

“민심을 받들어라, 윤석열을 탄핵하자.”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촉구 85차 촛불대행진 집회가 촛불행동 주최로 13일 오전 4시부터 서울시청-남대문 대로에서 열렸다.

 

이날 6000여명의 참석자들은 ‘민심을 받들어라, 윤석열을 탄핵하자’ ‘틈을 주면 살아난다, 쉬지 말고 몰아치자’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참가자들은 행진을 하며 ‘민심은 탄핵이다, 윤석열 정권 끝장내자’ ‘물가 폭등, 민생 파괴, 윤석열을 탄핵하자’ ‘친일 잔당, 독재 후예, 국힘당을 해체하라’ ‘정치탄압, 정치공작, 정치검찰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연신 외쳤다.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위대한 우리 국민, 촛불국민들의 힘으로 22대 총선을 대승했다, 이번 총선 과정에서 윤석열을 응진하고 역사상 유례없는 대승을 거뒀다"며 "야당들은 국민들을 믿고 국민의 편에 굳건히 서서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민심의 요구에 철저히 복무해달라"고 말했다.

 

이태원참사 유가족인  고 김이진의 어머니 임현주 씨는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다는 것, 그것은 심장이 갈기갈기 찢겨나가는 고통이며 매일매일이 피눈물로 얼룩진, 지옥불에 떨어진 것 같은 절망의 시간들이었다"며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내걸고 들어선 검찰정권이었지만 억울하게 삶을 마감한 희생자에 대한 진정한 추모나 애도는 없고 무책임과 회피만이 있을 뿐 이었다"고 말했다.

 

세월호참사 고 장준형의 아버지 장훈 4.16안전사회연구소 소장은 "2014년 박근혜보다 2024년 윤석열이 더 악랄하고 더 무능하고 더 무도하고 더 무책임하다"며 "세월호참사 책임자들을 제대로 처벌받게 하지 못했기에 이태원참사가 발생했는데도 감히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거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영훈 촛불완성연대 대표는 “윤석열 국힘당 정권은 불의, 불공정, 몰상식, 비양심, 위헌, 불법, 무지, 무능, 무속, 무대뽀의 대명사였다”며 “총선은 새로운 차원의 심판의 시작이다, 천지가 봄으로 개벽하듯 이제 진짜 민주, 정의, 평등, 평화의 촛불로 윤석열 정권을 철저히 심판하자”고 외쳤다.

 

사회자인 김지선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총선과정에서 맺은 '윤석열 탄핵 협약'  야권 촛불 후보 당선자 21명을 호명하기도 했다.

 

이날 남여 혼성 촛불합창단이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등을, 노래패 '우리나라'는 '촛불이 이긴다' 등의 노래공연을 했다.

 

 거리행진은 서울시청을 지나 종각사거리, 을지로 입구, 한국은행 사거리를 거쳐 본행사 자리에서 정리 집회를 했다. 곧바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 문화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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