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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이희영 조교사 통상 700승 달성

내가 이루지 못한 800, 900승 대기록은 이혁 기수가 달성 해줄길

 

(시사1 = 박은미 기자)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희영 조교사(13조)가 통산 700승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조교사가 지난 9일 서울 제5경주에서 “피엔에스아이(한국, 거, 4세, 갈색)가 케이엔티즈원의 추격을 뿌리치고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했다.

 

특히 "두 마리의 도착 차이는 불과 ‘코’ 차이(약 10㎝)로 사진판정 끝에 승부가 결정"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 조교사는 서울경마장 역대 조교사 중에 박대흥(1014승), 신우철, 배대선, 지용철, 하재흥, 지용훈, 김점오, 김양선 조교사에 이어 9번째로 통산 700승의 고지를 밟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700승 경주는 이 조교사의 아들인 이혁 기수가 기승하여 우승함으로써 부자(父子)가 우승을 합작했다"고 덧붙였다.

 

이 조교사는 1986년 12월에 조교사 활동을 시작하여 금년으로 37년째를 맞은 베테랑 조교사로 대상경주 통산 4회 우승을 비롯한 승률 8.0%, 복승률 16.9%를 기록 중이다. 이 뿐만 아니라 조교사 개업 2년차이던 1987년에는 “청하”로 그랑프리(G1)를 우승하기도 했다.

 

이 조교사는 “500승, 600승, 700승 기록을 모두 아들인 이혁 기수가 달성해줘서 더없이 기쁘다"며 "부진한 성적을 거두던 ‘피엔에스아이’를 승리로 이끌어준 이혁기수에서 고마움 마음이다”라며 700승 달성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내년에 은퇴할 예정인데 700승을 거둘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며 "내가 이루지 못한 800, 900승 대기록들은 이혁 기수가 달성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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