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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출산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경제적 부담"

 

(시사1 = 박은미 기자)대한민국 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현 세대가 출산을 가장 기피하는 이유로 경제적 부담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산에 대한 가장 큰 걸림돌로 ▲경제 불황 ▲고용 불안정 등 치솟는 물가와 같이 안정이 보장되지 않는 불안한 경제상황을 꼽았다.

 

22일 데이터 컨설팅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미혼 남녀의 자녀관'에 대한 기획조사를 진행한 결과 출산 의향 자체가 없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기 미혼 남녀 응답자 전체에서 '출산 생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77.2%였다. 바면에 '출산 상각이 없다고 답한 사람은 22.8%로 나타났다.

 

성별로 응답을 살펴보면 여성의 '출산 생각이 없다'의 비율은 30.4% 였고, 남성은 17.2%였다. 이 같은 응답은 여성이 남성보다 비출산 의향이 13.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또한 출산을 위해 가장 고려해야 할 요인으로는 '경제적 안정'(70.3%)이 1위를 차지했다. 미혼 남녀가 출산과 육아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경제활동과 부양의 책임이 가장 큰 고민인 것이다. 이어 건강 상태(11.4%0), 배우자와의 관계(9.6%) 등이 뒤를 이었다.

 

출산 계획이 전혀 없는응답자에게 출산 생각이 없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이 '경제적인 부담(38.9%)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역대 연간 기준 최저치인 0.78명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역대 분기별 최저치인 0.7명이었다. 합계출산율은 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아이 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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