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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000만원 넘어

연방준비제도 정책전환 기대에 가산자산 시장 분위기 전환

 

(시사1 = 장현순 기자)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10개월 만에 3만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들어서만 현재까지 80% 이상 폭등했다. 12일 원화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4000만원을 넘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비트코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75% 오른 4015만원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75% 내린 251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비트코인 상승세가 다른 자산들보다 상승 폭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 고공행진에 대해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피벗(정책전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시중에 유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가산자산 시장의 분위기 전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인식도 반영했다.  시장은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25bp(1dp=0.01%포인트) 인상한 뒤 동결 또는 인하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보고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은행 위기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며 "가상자산 지지자들은 이를 전통 은행 시스템의 대안으로 말하고 있다"고 했다.

 

또 뉴욕타임즈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에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업체인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비트코인은 챔피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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