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 메뉴

공수처, 새 공식 로고(CI)를 반영한 현판 제막식 개최

국민만 바라보며 국민을 받든 역량이 성장의 밑거름

(시사1 = 조성준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26일 정부과천청사 5동 내 공수처 청사 1층 정문에서 김진욱 공수처장 등 공수처 직원 및 청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수처 공식 CI를 반영한 현판 제막식을 조촐하게 개최했다.

 

공수처는 출범일인 2021년 1월 21일부터 최근까지 정부상징 마크를 반영하여 제작한 CI를 임시로 사용해 왔으나, 최근 독립기관 공수처가 지향하는 가치가 담긴 CI와  ‘국민을 받들며, 바로 세우는 정의, 새롭게 쓰는 청렴"이라는  슬로건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공식 현판을 제작하여 제막하게 된것이다.

 

김 공수처장은  “비록 독립청사가 없는 미비한 상황이지만 바로 세우는 정의, 새로 쓰는 청렴이라는 공수처의 핵심 가치와 독립적 수사를 향한 구성원들의 의지를 담은 CI가 반영된 현판을 제막하게 돼 기쁘다”며 “ 지난 1년 반 동안의 여러 경험을 밑거름 삼아 공수처가 국민이 신뢰하는 독립적 반부패 수사기관으로 국민 속에 뿌리내리도록 공수처 구성원 모두 함께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또한,  공수처의  CI에 대한 세세한 설명에서  두 손이 받드는 형태를 형상화 한것은 국민을 받들며 국민과 함께 하는 공수처를 상징하는 모양이며 , 아울러 국민 속에 뿌리를 내리면서 두 팔을 뻗어 정의와 인권, 청렴이라는 가치를 지향하는 공수처라는 나무를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수처의 슬로건 역시 이런 CI의 이미지와 일치하게 ’국민을 받들며, 바로 세우는 정의, 새롭게 쓰는 청렴‘으로 정했으며, 공수처는 이번 CI와 슬로건이 국민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우리 처가 대한민국의 법질서 내에서 뿌리를 내릴 때까지 저와 공수처 직원 모두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공수처장은 인사말 마지막에서  "중국 극동 지방에는 ‘모소 대나무’란 나무가 있다"면서고 "이 대나무는 씨앗이 뿌려진 후 4년 동안,  단 3cm밖에 자라지 않지만 5년이 되는 해부터 매일 30cm씩 6주간 폭풍 성장하며 순식간에 거대한 대나무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나무가 이렇게 순식간에 엄청난 성장을 이루는 것은  4년간 땅속에서 깊고 단단하게 뿌리를 내린 ‘축적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 공수처가 모소 대나무의 초기 4년처럼 ‘축적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만 바라보며 국민을 받들면서 우리의 역량을 축적하며 준비하는 시간들이 앞으로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수처는 8월 18일 국민을 섬기면서 공명정대하고 치우침 없는 독립적 수사를 해나가겠다는 의미로 국민을 받드는 공수처 구성원들의 양 손을 형상화한 CI와 내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슬로건(‘국민을 받들며, 바로 세우는 정의, 새롭게 쓰는 청렴’)을 공개한 바 있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