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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예보 정확도와 국민 요구에 부응..10년이내 90% 향상

기상청은 장마철 강수량 예보 및 중기예보 정확도 향상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여름철 부정확한 예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결과, 1) 유례없는 패턴(블로킹에 의한 대기흐름 정체, 150년에 한 번 나타날 수 있는 폭염)으로, 2) 수치모델 예측성이 낮아졌고, 3) 예보관의 수치예측 결과보정 한계성 노출이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유례없는 패턴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 현상의 빈발이 현재화되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에 대한 예보관의 사전학습 부족 및 심층연구 미흡, 수치모델 예측성능 개선 한계점 등 사전대비가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이러한 반성을 토대로 향후 10년 이내 강수예보정확도를 현재 92%에서 95%로, 장마철 강수예보정확도를 85%에서 90%로 올리고, 100여명의 유능한 예보관 인력풀을 확보할 수 있는 단기 및 중․장기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단기대책(즉시 또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행)은 치밀한 분석 강화 방안과 전문분석관 제도 도입에 강수를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단기예보전문분석관과 기온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중기예보 전문분석관제 도입한다.

 

유능한 자문관 영입 확대를 하고 퇴직 기상인 중 예보경력이 20년 이상이며 예보능력이 탁월한 분을 예보자문관으로 위촉한다.

 

예보토론 활성화를 위해 매일 오후 2시 30분에 개최되는 예보브리핑(본청과 지방청 예보관간)의 참석범위를 청내 모든 전문가로 확대한다.

 

유능한 예보관 확보 방안에는  예보관 자격제 실시를 통해 예보관을 4등급으로 분류. 직급별 경력, 자격요건, 교육훈련을 이수한 자로 임명. 자격유지 요건 명시.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예보관 교육훈련 체계 강화를 강화하고 직급별 교육기간, 커리큘럼, 해외훈련기간 등을 차등화, 기상선진국 전문교육기관에 장기파견 교육한다.

 

근무체계 개선를 개선해 전체 예보관 20%의 상시 교육을 위해 1개조를 더 추가하여 일정기간(3-4개월) 교대근무 후, 1개월 정도 주간근무 실시한다.

 

철저한 사후분석과 공유를 하기위해 국내․외 이상기상현상에 대한 집중 분석 및 토론을 실시하고 지식, 경험, 노하우 공유한다.

 

 적극적인 소통 강화 방안에 객관적인 외부평가 체계 구축과 외부 전문평가 기관에 의뢰하여 예보업무 전반에 관한 객관적 평가(예․특보체계의 적정성, 예․특보 시행에 따른 수요자 만족도 등)

 

상세한 예보해설서 제공하고 (대국민) 예보결정 과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 제공(홈페이지) 및 (유관기관, 언론) 위험기상발생 가능성 정보 제공한다.

 

예보결정 과정 공개하고 위험기상 예상 시에는 예보브리핑에 언론기관 참석 허용(공개브리핑 언론에 미리 공지). 1일 예보관 체험프로그램 운영한다.

 

중장기대책으로는 특이기상연구센터를 지정․운영(‘17년에는 장마와 폭염 분야)하여 이상기상(장마, 집중호우, 황사, 폭염/한파, 대설, 태풍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며,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수치모델 현업화(‘19년)를 통해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이상기상현상에 최적화된 수치예측기술력을 확보한다.

한중일 실시간 레이더자료 공유(‘17년 이후), 저궤도 기상위성 자체 개발(’22년 이후), 선박 및 항공기를 이용한 기상관측 확대(‘17년 이후) 등을 통해 공백지역의 관측 자료를 보강하고.

 

역량있는 예보관이 자긍심을 가지고 예보분야에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평생예보관 제도를 도입․추진한다.

 

예보정확도의 향상에는 과학적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현재 기상현상 예보체계를 발생가능성과 사회경제적 영향(노출 및 취약성 포함)을 동시에 고려한 영향예보체계로 전환하며(‘20년),

 

인공지능을 활용한 유사일기도 검색기능 개선, 빅데이터를 이용한 예보기법 개발, 예보관 훈련용 학습기계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20년 이후).

 

기상청은 이러한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예보정확도 향상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소통을 강화하여 기상정보가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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