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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국회가 정신차려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26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 정책엑스포 2016」에서 "희망의 정치, 국민의 국회"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정의장은 국회가 민의를 저버리고 당리당략에 빠져 있다고 하면서 대화와 타협의 의회민주주의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이 행복한 국가,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 시대 정치의 역할이자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뢰받는 정치, 국회가 되기위해선 특권내려놓기에 매진하고 투명사회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장은 지속적인 경제침체 속에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는 우리 경제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국민통합의 걸림돌인 양극화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이는 정치권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장은 한반도의 안보환경이 위태롭고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으며 강대강으로 맞서면 해결이 안 되며 동북아 평화와 협력을 위해 6자회담 당사국 의회 간 대화를 위해 동북아 평화협력 의원외교단을 구성해서 미․일․중․러 4개국 의회를 상대로 한 의회외교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정의장은 개헌에 대해서 87년 개헌 당시의 대표적인 성과였던 대통령 5년 단임제만 하더라도 과도한 권력집중, 정책 지속성 실종과 같은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하면서 정치가 대화와 타협이 아닌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되고 있는 이유도 무소불위의 제왕적 권력을 독점하기 위한 정치권의 무한경쟁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3권 분립의 헌법정신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으며 역대 성공한 대통령도 드물었다고 말했다.

 

정의장은 중앙집권적인 정치에 중앙과 지방사이의 권력이 불균등하게 된 점이 국가 발전에 저해되고 있으며 격차와 불평등 해소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하고 국민의 의견을 담은 제도와 정책의 발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의장은 의장에 취임하면서 20대 국회가 나아가야할 세 가지 방향을 마지막으로 밝히면서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헌법정신을 구현하는 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가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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