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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취임..말보다 행동으로 임하겠다

제20대 경찰청장으로 임명된 이철성 현 경찰청 차장은 24일 "국민과 동료를 섬기는 자세로 일하면서, 말보단 행동으로 마음의 빚을 하나씩 갚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13층 대청마루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최근 오래된 제 허물로 인해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저 혼자보다는 여러분과 함께 우리 경찰에 주어진 시대적 사명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경찰청 각 국·관과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국민의당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 임명 강행을 강력 비판했다.

국민의 당은 "이철성 경찰청장의 취임은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의 책임자인 우병우 민정수석의 즉각 경질이 필요한 이유를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며 “청와대 공직자 인사검증 실패의 화룡점정"이라고 비판했다.

김경록 대변인은 "이철성 청장은 음주 사고 후 징계를 피하기 위해 경찰 신분을 숨긴 있을 수 없는 행위로 국민의 지탄을 받은 것은 물론 국회 청문회 통과라는 정식 절차도 밟지 않았다"며 "비록 임명장을 받긴 했지만 경찰청장으로 임무를 수행하기에는 심각한 결격 사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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